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오늘도 오른 남산...

후암동남산 2012. 6. 18. 08:57

오늘은 새벽3시30분에 기상하여

욕조에서 신문을 읽고

방으로 들어와 잠시 눈을 붙이고

5시55분에 오른 남산...

 

모친께서 흙길을 밟으라고 하였는데

그냥 후암초등학교에서 시립도서관 앞으로 해서

남산 순환도로를 타고 올랐습니다...^^

 

순환도로를 타고 오르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중턱에 다다르자

앞으로 오르던 자세를

뒷걸음으로 오르는 자세로 바꾸며 올랐습니다.

 

이제 습관이 되려는지

그리 힘들지도 않지만

아직 정강이 쪽이 좀 당기긴 합니다...

 

버스정류장에 이르러

찬물에 세면을 하여 얼굴의 열을 식히고 나서

다시 팔각정을 향해 오릅니다.

 

팔각정에 오르면

오른 쪽으로 3회를 돌면서 숨고르기를 하고

차분히 앉아서 목운동과 다리운동 그리고

복근운동을 한답니다.

 

운동이 끝나면 다시 남산체육회로 내려가

근력운동을 하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하산 시간에 맞춰 내려 옵니다...

 

오늘은 하산을 산길따라 흙을 밟으며

내려와 천천히 집으로 들어 오니 7시55분이 되었습니다. 

 

이제 아침을 먹고서

모친을 모시고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모친께서

눈치료도 잘안되고

기침과 해소가 심해 폐렴으로 갈 요소가 있어서

연세 세브란스로 가기로 했답니다.ㅠㅠ

 

모친께 별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