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집안 일과 모친

후암동남산 2012. 6. 19. 07:35

어제는 느닿없이 법무사사무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해남땅 중 전답은 상속등기이외에

증여를 통해선 농지취득 증명원이란게 필요하다는 것을

농지취득 증명원을 제출했다 하더라도

6개월 후에는 스스로 경작을 해야 한다는 데...

서울에 있는 나로서는 불가능한 일이 됩니다.

 

결국 임야와 대지를 제외한 전답은

모친 명의로 그대로 놔두고

동생들 지분도 그대로 놔둘수 밖에 없게 된 것 같습니다.

 

상속인들끼리 합의하에 처리해야 할 일을

형과 누나가 자기 생각만을 밀고 나가기에

결국 법으로 상속지분을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되니

모양이 틀어지게 되어 진거랍니다.

 

귀가하여 모친께 이야기를 드리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약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연락이 온 것도 함께 말씀을 드려서...

 

화요일인 오늘

심장내과를 내원하게 된 날이라

아침일찍 서둘러 병원을 가서

검진도 받고 검사도 받고 약도 찾아야 겠습니다.

 

오늘은 집안일로 인해

남산을 하루 걸렀답니다...

 

오늘도 부딪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일과를 꾸려 나가야 겠습니다.

 

모친의 건강에 괜찮길 바라면서...

이제 병원으로 출발해야 겠습니다.  

 

어제 아침엔 미국에 있는 남동생이

모친의 건강으로 인해 울면서 전화가 왔네요...

 

동생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할 따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