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남산에서 내려 오다 코스모스를 보았네...

후암동남산 2012. 6. 27. 09:27

세상이 요지경이라

날씨도 요지경인가

 

아침과 저녁이 바람이 차가우니

코스모스가 자기 계절을 잊고서

활짝 핀 모습이 안스러워 보입니다.

 

세상이 어수선하니

세상속의 꽃이 아니랄까봐

코스모스란 놈도 생선가게 꼴두기 뛰듯이

활짝피고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얼굴을 내미네요.

 

오늘도 선선한 아침바람을 맞으며

남산을 올랐습니다.

 

이제 다리는 괜찮아 진 것 같습니다.

종아리도 괜찮고

무릎도 괜찮아 지는 듯하고

집에서 출발하여 남산 정상까지 오르는데

한번에 오르니 이반하면 괜찮은 건강상태 같습니다.

 

오늘도 오르다

정상및 화장실겸 세면장에서 열을 식히고 오르고

팔각정 정상에서는 목운동과 맨손 체조를 하고

남산체육회에서는 서로가 아침 인사를 하면서

근력운동을 한 후 숲길로 하산 했습니다.

 

규칙적인 이러한 일상이

하루를 편안하게 열어갈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