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모친께서 고질병에 걸리셨네요...

후암동남산 2012. 6. 29. 18:50

한달전부터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나오면서 밤이 되면 잠을 이룰 수 없는 모친께서

 

응급실을 가려다

월요일 아침일찍 세브란스병원에 함께 갔습니다.

 

부친을 간병하면서

먼저 돌아가실 것 같아 1년이란 휴직을 하면서

부친에게 함께 출퇴근 하였던 것을 생각 한다면

당신의 몸에 기력이 쇠해져 병이 온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군요.

 

세브란스병원에 갔더니

안과를 거쳐 심장내과를 거쳐

호흡기 내과를 거쳐 최종적으로 병이 확정 된 것이

천식이라 하여 알레르기 천식 내과로 주치의가 결정 되었습니다.

 

오늘 29일 천식 내과에 치료를 받으러 가니

고혈압과 당뇨와 같이 평생의 질병이라 하는 군요.

 

약처방을 받고서

원제한의원으로 가서 한방치료를 받고자 하였으나

점심시간이 되어 경동시장으로 가서 보신탕을 함께 드시고

장을 본 후 귀가하면서 모친을 원제한의원에 내려 주고 귀가했습니다.

 

올만에 모친이 함께 점심을 드시고

아들과 함께 장을 보는 것이 환한 모습에

상인들이 참 할머니가 곱습니다...말들을 합니다.

 

함께 움직이는 아들이 있어서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를 듣는 것이

모친께 힘이 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자식으로서

부모로서의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위해서는 ~~~~ 

 

더욱 더 자주 모친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고질병이 완치되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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