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늦게 오른 남산...

후암동남산 2012. 7. 5. 09:39

어제는 일찍 귀가하여

천둥과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용산미군기지에서 폭죽을 올린 것이랍니다.

 

이러한게 하늘을 자극하였는 지

밤새 비가 많이내리더니

늦잠을 자서

남산을 늦게 올랐습니다.

 

습기 찬 날씨

시원한 바람은 있고

해는 없으니 걷기엔 딱입니다.

 

어려서 부터 이런 날씨를 좋아 했었는데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날씨에 몸을 맞기고

서울시내 구경을 하려고 남산을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시내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서울시는 약간의 안개와

비에 젖은 길이 눈에 들어 옵니다.

 

잠시 쉬었다가

남산 팔각정을 오르니

땀이 다른 때 보다 많습니다.

 

오늘은 늦은 출발이라

서둘러 맨손체조와 근력운동을 해야지 하고

서두는 데 운동량이 똑 같으니 시간은 줄일 수 가 없습니다.

 

결국 운동을 끝내고

하산하는 길을 뛰어서 내려갑니다.

 

어제부터 대원정사에 들려

삼배를 하고 내려 왔으니

오늘도 대원정사를 들려

삼배를 하며 큰아들 시험이

잘 마무리되길 소원하였습니다.

 

기말고사가 마무리 된 사항을 살펴보면

역시 어른이나 학생이나 거만하거나 잠시

여유를 피는 이는 반드시 역전을 당하거나

자신의 점수를 지키지 못하는 것을 경험해가고 있습니다.

 

학교나 사회속에서 자신의 평가를 스스로 담금질을 하지 못한다면

사회의 객관적인 평가를 자신을 채찍하는 자극의 촉매로 사용하여

성인으로서 자기가 자신을 이끄는 싯점이 될때까지 외부의 자극과

외부의 판단에 자신을 이끌어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남산에서 시작된 하루

여유를 피지 않고 긴장하는 하루로

오늘도 시작해 보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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