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후 부족한 대학 정원을 감안하면 앞으로 100개 대학은 없어져야 하며 이 때문에 상대평가도 계속해야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올해로 2년째에 접어든 대학 구조조정의 핵심 절차인 상대평가 및 평가지표 등에 대한 대학들의 불만과 관련, "앞으로 대학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때까지 상대평가 등을 지속할 계획이며 각 대학들도 엄청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의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을 주도해온 핵심 관계자는 3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10년 뒤 대학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지금부터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42만 명으로 12년 뒤 이들 초등학생 100%가 대학에 진학해도 대입 신입생이 42만 명에 그치게 된다"며 "그러나 현재 대학 입학정원은 약 58만 명으로 지원예상자보다 16만 명이 많아 상당수 대학들이 입학정원을 채우지를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교과부는 일부 대학들의 반발을 감안, 종교계·예체능계 대학의 경우 평가 참여 여부를 스스로 결정토록 하는 등 평가방식을 보완해나가기로 했다.
'사는 이야기 > 대학입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모평 결과에 따른 "수능 대비 막바지 학습·지원 전략" (0) | 2012.09.17 |
---|---|
자기소개서 이런 표현 NO (0) | 2012.09.04 |
취업률 높은 학과들 튀는 학습 (0) | 2012.09.03 |
학원 강사에 '입시전형 과외' 받는 고3 선생님들 (0) | 2012.09.03 |
하고자 하는 ‘의지’와 ‘의욕’이 있는 학생들 (0) | 2012.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