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처럼 상투적인 표현으로 가득찬 자기소개서는 요즘 대학 입시 원서에서 지원자의 점수를 깎아먹는 요인이니 삼가하는 게 좋겠다.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은 30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온라인입시사이트 유웨이닷컴의 표절검색시스템에 등록된 자기소개서 8000건을 분석해 수험생이 가장 흔히 사용하는 문구 10개를 선정했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 입학사정관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요소지만 너무 지겨운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석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막연한 것보다 작은 사례라도 구체적으로
△매우 뜻깊은 활동이었다 = 너무 평범
△학교생활을 3년 동안 충실하게 해 = 굳이 쓸 필요 없는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 대학원 진학이 진로계획의 전부가 되면 안돼
△공부를 열심히 할 것입니다 = 너무 당연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가 되기 위해 = 너무 추상적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등 = 흐름에 안맞거나 너무 식상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자라 =처음부터 상투적이라 관심을 떨어뜨린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상투적인 표현이 잦으면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표절검색 시스템에서 표절 의심도가 높게 나올 수도 있다"며 "두루뭉술한 표현을 피하고 지원동기와 진로계획 관련된 본인의 경험을 구체적인 사례로 일관되게 서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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