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과학사전

호상열도

후암동남산 2012. 11. 17. 12:44

네이버 백과사전 '호상열도'
노끈에 꽃을 묶어 늘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화채열도(花綵列島:festoon Is.)라고도 한다. 호상열도는 환태평양 조산대 중에서 서태평양에 잘 발달되어 있다. 알류샨열도 ·쿠릴열도 ·일본열도 ·필리핀 군도 등은 태평양을 향하여, 또 인도네시아 제도는 인도양을 향하여 철면(凸面)을 내밀고 아시아 대륙의 동쪽과 남쪽의 가장자리를 이룬다. 다시 오스트레일리아의 북동쪽에는 뉴기니에서 솔로몬 군도를 거쳐 뉴질랜드에 이르는 호상열도가 발달해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의 동쪽에서는 서인도 제도의 앤틸리스 제도가 호 모양으로 대서양쪽을 향해 심하게 곡선을 이룬다. 열도의 대양쪽에는 해구(海溝)나 주상해분(舟狀海盆)이 열도에 병행한 것을 많이 볼 수 있으며, 대륙쪽에는 배후분지라고 한는 연해(沿海)가 발달해 있다. 또 호상열도는 화산대와 지진대를 수반하는 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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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룩판관 해양판이 충돌하면 밀도가큰 해양판이 대륙판 밑으로 침강하죠.
책마다 모식도 그려져 있을거예요. 섭입해 들어가는 경사면을 베니오프대라고 하죠.
여기서 마찰열 때문에 마그마가 생생되는거 알고계시죠?
일본열도는 여기서 터져나온 화산섬이예요.
이런식으로 생겨난 들을 호상열도라고 한답니다.
'호상' 이란 말은 활꼴이란 말이죠.
원에서 부채꼴,현,호 등을 배울때도 '호'자 가 나오지요.
지리부도 있으면 태평양 북쪽에 알류산 열도를 찾아보세요.
너무나 활처럼 생겨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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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날짜에 맞춰 대답해드리지는 못한 것 같지만, 일단 그 두 경계의 차이에 대해 정확하게 공부하는 것은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넘은 이야기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고등학교의 교과과정으로는 태평양판 동부 지역의 움직임에 대해 이해하실 수가 없습니다.

 

태평양판의 움직임의 서부와 동부의 차이는, 크게 세 가지 요인에 의하여 만들어집니다. 첫째는 태평양판과 마주하는 두 대륙판의 행동 양상 차이, 두번째는 태평양판의 나이 차이, 그리고 로키 산맥의 형성 원인이 세번째 입니다.

 

태평양판과 마주하는 두 대륙판, 즉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은, 움직임이 서로 다릅니다. 유라시아판의 섭입부는 비교적 수동적이고, 정적입니다. 섭입지역의 유라시아판의 움직임은 태평양판의 적극적인 섭입과정에 의해 수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반면, 북아메리카판의 움직임은 적극적입니다. 북아메리카판은 동부에 놓여 있는 중앙대서양 해령을 비롯한 주변의 전체적인 판 움직임에 의해 동력을 제공받아 태평양판을 잠식해가고 있습니다. 북아메리카판은 밀도는 가볍지만 여러 힘의 작용으로 능동적으로 태평양판을 향해 전진하고 있으며, 현재 태평양판에 수직으로 놓여 있는 해령을 남아메리카판과 함께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집어삼킨다는 표현보다는, 깔아뭉개고 있다고 보는 게 더 좋겠네요. 현재 아메리카 대륙 밑으로 태평양 동부 해령이 섭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문제입니다.

 

두번째 원인인 태평양 나이  차이를 봅시다. 태평양의 해령은 대서양의 해령보다 활동적이고, 비대칭적입니다. 태평양 남동쪽에 크게 위치해 있는  태평양의 발산경계는 확장속도가 빠릅니다. 이는 태평양 발산경계가 더 가볍고 뜨거우며 활동적임을 암시합니다. 이에 비해 대서양 중앙 해령의 발산 속도는 느린 편에 속하죠. 이런 확장 경계가 아메리카 대륙판 밑으로 들어가면서, 매우 활동적인 화산 경계가 아메리카 판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서부 지역에는 많은 화산들이 분포해있습니다. 세인트 헬렌즈를 필두로 여러 화산들이 열주해있습니다. 이렇게 활동적이고 젊고 뜨거운 발산경계에 놓여 있는 섭입지역(subduction zone)은, 서부에 놓인 섭입 지역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서부 지역의 섭입경계는 앞서 말했듯이 수동적입니다. 서부의 태평양판은 나이가 많습니다. 이는 그 부분의 태평양판이 더 무겁고 밀도가 높다는 것을 암시하며, 이는 태평양판이 더 무겁게 침강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서부 태평양판이 어찌나 강력하게 주변 판들을 아래로 끌어당기던지, 일본 땅은 유라시아판에서 찢겨져나왔고, 세계에서 제일 깊은 해구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일본 땅은 태평양판의 섭입으로 자체적으로 생겨난 것만이 아니라, 유라시아 땅에서 뜯겨져 나온 땅에 해당합니다. 이런 조건에서는 높다란 습곡산맥이 만들어지기가 힘듭니다.

 

세번째 마지막 원인은 로키 산맥의 형성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합니다. 태평양판 동부 지역은 매우 특별한 경우로 간주됩니다. divergent margins, continental convergent margins그리고 accreted terrane margins 세 가지 경계가 동시에 발달해 있습니다. 태평양 판을 형성하는 해령과, 대륙과 해양판의 수렴, 그리고 terrane이라고 하는 대륙 조각들의 연속적 충돌 경계가 모두 발달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북아메리카 판 서쪽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대륙의 조각들이 지속적으로 붙어가면서 압축되었고, 이들의 작용을 로키산맥의 고도를 높여나갔습니다. 이것들은 높고 활동적인 산맥을 형성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서부 해안에서는 그런 terrane들이 많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여러 원인들로 인해 태평양의 양쪽 경계는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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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수렴형경계에서 생기는 호상열도와 습곡산맥에 관한 질문이요!

우선, 태평양의 서쪽과 동쪽의 수렴형경계에 해구가 있잖아요

 태평양 서쪽의 해구에서는 호상열도가 생기고 동쪽의 해구에서는 습곡산맥이 나타나잖아요?

 여기서 왜 서쪽에서는 호상열도가 나타나는데 동쪽에서는 습곡산맥이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해구가 만들어지는 곳은 태평양 판에 육지가 포함이 안되고 습곡산맥이 만들어지는 곳은 태평양 판에 육지가 포함된 곳이어서 그러지 않을까요? ㅋㅋㅋ

음... 이게 해구는 해양판이 대륙판에 섭입해서 생기는거잖아요  그리고 습곡산맥은 대륙판과 대륙판이 수렴하여 생기는 거구요.

일단 해구쪽에서는 해양판이 밀도가 더 높으니깐 충돌하면서 해양판이 아래로 밀려 내려가고 습곡산맥 생기는곳은 비록 태평양판이지만 판 가장자리에 약간의 대륙이 포함되어있어서 다른 대륙판과 충돌하면서 습곡산맥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ㅋㅋㅋㅋ

 

그리고 왜 동쪽에는 호상열도와 같은 마그마의 분출에 의해 형성된 지형(호상열도와 같은 화산섬이나 화산)이 없

 는 건가요?

 무슨 원리에 의해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지 궁금해요!

ㄷㄷ 태평양 동쪽즈음에서 습곡산맥이 형성되니 화산 있을거 같구요..  제 생각에는 님이 말하신 곳이 로키 산맥쪽인것 같은뎅... ㅎㅎ (로키산맥은 환태평양 조산대의 일부...)

 

또, 호상열도 라는 것이 결국에는 해양지각이 대륙지각 밑으로 침강할 때 발생하는 마찰열에 의해서

 녹은 물질들이 마그마가 되어 압력에 의해 틈새를 뚫고 나와 형성되는 화산섬이 잖아요.

 그런데 이것이 만약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형성 된다면 그것은 뭐라고 하죠?

 또 그런경우가 있나요?

 

이런 경우는 없지 않을까요? ㅎㅎ 만약 육지에서 님이 말한게 형성이 된다면 판과 판 사이의 수렴이 있어야 하는데 해양판하고 대륙판은 밀도가 달라 그게 가능하지만 대륙판과 대륙판은 밀도가 거의 비슷하니 대륙 안에서 판과 판이 만나 섭입해서 들어가는일은 없을것 같슴니당 ㅎㅎㅎ

아 물론 대륙하고 대륙하고 충돌해서 습곡산맥 생길때 화산이 생길수는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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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상열도와 습곡의 차이점. 

호상열도는 해양판 + 해양판

혹은 해양판 + 대륙판의 충돌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형입니다.

 

해양판 혹은 대륙판이 가벼운 해양판 밑으로

섭입하게 되는데

 

이때 이 마찰하는 경사진 지형 ( 베니오프 대 라고 합니다.)은

마찰로 인해 마그마가 형성되고 용암이 분출하게 되죠

 

이렇게 용암이 분출되고 나서 그 분출된 물질들이 쌓이면서

해구와 평행하게 섬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게 호상열도 입니다.

 

 

다음으로 습곡산맥은 대륙판 + 대륙판의 충돌경계에서 형성되는

대표적인 지형이지요 예로는 히말라야 산맥이 있습니다.

 

대륙판과 대륙판이 충돌할 때는

밀도가 비슷비슷해서

어느쪽도 내려가려고 하지 않아서

결국 위 아래로 치솟게 됩니다.

종이 두장 겹쳐서 양끝을 잡고

가운데 방향으로 밀어보세요 위 아래로 솟을 겁니다.

그렇게 모양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산맥도 이런식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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