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정말 고3 수험생을 두는 것은 심리적으로 참 힘든 것 같다.

후암동남산 2014. 12. 2. 17:10

이번에 큰 놈이 수능을 보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

서울에 있는 대학을 들어 갈 수 있을 까?

아니 수도권에서 대학을 들어 갈 수 있을 까?

고민도 많았는데...

 

수험생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었을 까...

점차 합격자 발표가 다가오면서 . . .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던데...

 

드디어 오늘 두번의 실패 끝에 대학을 들어 갔다고

아들에게 전화가 오네요.

 

전화를 받고 합격했다는 말에

잠시 망설여 지면서 그동안 수고 했다고 한마디를 했답니다.

 

고등학교 3년 수능을 치면서 대학이라는 결실을 맺지 못하면

모든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고3 수험생을 겪어보니

마음이 짠 합니다.

 

이제 대학 가서 자기가 하고 싶은 과를 갔으니

재밌고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

 

이제 작은 놈 하나가 2년도 안남았네요.

앞으로 한번 더 수험생활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작은 아들 파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