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1시에 집을 나서 분당에
도착하여 남한산성을 올랐습니다.
아래부터가 아닌 산성안에 들어가
차량이 너무 많아 장경사에 주차 후
장경사 성곽길을 따라 시계 반대방향으로
걸어 갔습니다.
함께 걷다가 둘이 쉴만한 곳이 나오면
편히 앉아 커피를 마시고
또 걷다가 한적한 곳의 벤치가 나오면 또 과일을 꺼내 먹고
신변잡기를 이야기를 하고. . .
또 다시 걸으니 성곽따라 걷는 재미가
시간에 구애 없이 힐링을 한 하루 인양
쉬엄쉬엄 거북이 걷듯이 걸어가
수어장대에서 사진과 쉬임을 되풀이 한고서
또 다시시 걷기를 반복한 하루 였습니다.
둘레길 돌듯이 돌다 보니 어느새
장경사까지 다달으니
어느 덧 오후 4시 48분입니다.
경기도 광주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해
친구 처와 함께 만나 "호박오리"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더니 어느새 7시가 훌쩍 넘어 8시를 향해 갑니다.
맛난 저녁을 먹은 후 분당 친구를 데려다 주고
서울로 향해 후암동에 도착하니 . . .
아이구 오늘은 글한 줄을 보지 않고
하루를 보낸 날이 되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약 3시간 가량의 걸음 걸이가
월요일의 새로운 시작에 힘을 준 이틀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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