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결혼식에 와달라는 대학 동창 이야기...

후암동남산 2015. 5. 16. 16:16

참~~~

난처함니다.

 

대학다니며 얼굴을 익힌 친구가

아들을 장가 보낸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것도 정말 오랫만에 . . .

마지막 본 것이 언게인지 생각이 ~~~~

 

옆에서 듣고 있던 아내가

잘 생각해보라 합니다.

 

통화를 마치고

시간에 쫒기다 보니

오늘이 결혼식날인데~~~

 

없는 시간을 쪼개서 갔다 왔습니다.

 

기분이 묘합니다.

잘한 것 같기도 하고 쓸데 없는 짓을 한 것 같기도 하고

~~~

 

사람이 산다는 것은

때론 하지 않아야 할때가 있기도 하지만

꼭 해야 할 때는 해야  겠지요.

 

그렇지만 오늘과 같은 상황

좀 애매 하더군요...

 

이것을 보시는 이들이라면 어찌 하겠습니까?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