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가족과 함께 해남을 다녀 왔습니다.^^

후암동남산 2015. 5. 26. 10:23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가봐야 하는 부친의 산소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에 부친의 산소가 있는지라

해남을 가기 위해서는 연휴를 끼고 가는 것 이 최상입니다.

 

이번 연휴동안 금년 대학을 들어간 큰아들과 2년후에 대학생이 될

작은 아들을 데리고 토요일 오후 5시30분경에 후암동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출발 전 이틀에 걸쳐 차량을 점검하고 일부 수리를 하였는데

아니나 다를 까 차체가 흔들리는 것이 것정이 되었던 것이

주행속도 100정도 되니 다시 흔들려 조심스럽게 운전하면서

해남을 향해 갔습니다.

 

대전을 거쳐 호남고속도로로 들어서서

강진으로 빠져야하는데 잠간의 실수로 전주 광주 방향으로

가게 되어 전주에서 하루를 묶고 해남으로 가려 하니 숙박없소가 모두

꽉차서 저녁만 먹고 내친김에 해남으로 가면 숙소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해남을 향해 갔는데 에구~~~~~

해남읍내의 모든 숙박없소가 손님으로 꽉차 빈 숙소가 없네요.

 

결국 차량에서 있다가 사우나에서

잠을 좀 자고 씻고서 마산면 용전리 산속로 가서 성묘를 한 후

묘소관리를 좀 하고서 마을에 아제와 마을회관에 들려 매번 갈때 마다

많은 것은 주지 못하더라도 항시 마을회관에 작은 돈이나 물건을 드렸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작은 정성을 보이고

 

큰고모가 있는 가나안 요양병원에 가서

큰고모를 만나 보고서 용궁해물탕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해남 매일시장에서 낙지 좀 사서 올라 왔습니다.

 

힘든 일정이였지만 나름

밀린 숙제를 한 하루가 되어 모친께서도

흐믓한 마음을 가지는 것 같아 좋아 던 일정이였습니다.

 

다음에 내려 갈땐 사전 준비를 잘해서

갔다와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