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역성
[非可逆性]
어떤 부동산문제가 악화되면 이를 완전한 옛 상태로 회복하기는 사회·경제·기술면에서 어렵다는 부동산문제의 특성을 말한다.
몇 가지 구체적인 보기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다.
① 지가가 폭등하면 폭등한 지가수준(land price level)으로 경제상태가 형성되며 가격이 잘 하락되지 않는 하방경직성이 있다.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한 이 현상도 지속된다. 따라서 이를 과거로 환원하기가 기술적으로 어렵다. 한 나라의 경제 질서가 파괴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이는 사회·경제면에서 불가능하다.
② 도시계획·토지이용계획(land use planning)·도시개발 등을 한번 그르치면 이를 옛날로 환원하여 새로이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프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한 때 서울시의 영동(강남)개발이 실패라고 말한 적이 있지만 이를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었다. ③ 지표 10㎝의 토양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약 1,000년의 세월이 걸린다는 견해도 있다. 어떤 경작농지의 토양을 파괴한 경우(이는 단시일에 가능함) 이를 비옥한 원래대로 환원시키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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