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개인과 공동체를 이끄는 힘은 무엇인가?

후암동남산 2021. 10. 31. 07:50

개인과 공동체를 이끄는 힘은 무엇인가?

 

법인가?

법은 이끄는 것이 아니라

잘못되 가는 방향으로 가는

개인과 공동체를 막는 억제책인 도구인 것이다.

 

도구가 수단이

목적이 되지는 못한다.

 

도구가 잘못 사용될 때는

사용하는 자가

이기적인 욕심이 많거나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서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며

비상식적인 삶을 사는 자들의

전유물로 이용되는 때일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라!

법이 모든 것을 좌우하듯이

! ! !

법을 최고로 알고

이를 활용하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과연 법을 수단으로 도구로

활용하는 이들이 법이라는 형체가

선함과 정의를 옹호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은

서민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법은 있는 자(기득권)들의

전유물이다.

 

혼탁한 공동체일수록

법은 있는 자들의 도구일 뿐이지

서민들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

이것이

횡횡하는 세상은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고 비상식적인 것이

당연하듯이 공동체를 장악하고 있는 세상이 아닐까?

 

지금의 대한민국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상식적인 사람들이

살고자 하는 삶을 비웃듯이

 

! ! ! 하는 순간

공동체는 선()과 의()가 힘을

못쓰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혼탁한 세상에서

법은 선함과 정의의 방패가 아니라

(금권력)과 권력과 힘(무력)의 칼자루일 뿐이다.

 

혼탁한 대한민국이지만

(금권력)과 권력과 힘(무력)

법을 이용한 일시적인 효과로

공동체를 지배하는 수단이 되겠지만

지속적인 지배의 효과를 지니진 못한다.

 

언제나

시간은 선함과 정의의 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혼탁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지금의 대한민국은

선함과 정의가 횡횡하지 않은 세상이라

제일의 개혁과제는 법을 입으로 담고서

선함과 정의를 이야기하는 자들이

공동체를 잘못이끌고 있음을 직시할 때이다.

 

마치 법이라는 도구를

브랜드화하여

양두구육과 같은 삶을 사는 자들을

공동체에서 찾아내어

공정한 법적인 잣대로 처벌한 후

개인과 공동체에서 선함과 정의가

법에 의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서 자연히 드러나는 삶(노자의 무위자연이랄까?)

공동체에서 인의(仁義)가 자연스러워지는 공자의 대동사회의 삶을

공동체에서 자비가 자연스럽게 몸에서 넘치는 부처의 용화세계를

공동체에서 선함과 정의가 자연스럽게 넘치는 예수의 천국의 삶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이때 비로서 개인과 공동체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상식적인

자연스러운 바람직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바람직한 삶은

개인과 공동체에

자연스러운 질서가 유지되어

조화로운 삶이 만들어지는

인간 본연의 공동체의 삶을

살아가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