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은 왜 하게 되는가?
생각이 없어서 하는 게 아닐까?
만일 욕하는 이가
스스로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반추해 본다면
욕하는 당사자로서
자신이
바람직한 삶의 언어를
사용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을 하는 것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욕이란?
전혀 생각이 없는 자들이
의미없는 단어를 허공에 대고
멍멍이들이 짖듯이 짖어대는 게 아닐까?
허공에 대고
짖는 단어가 아니라면
감히, 상대에게 들으라 욕을 한다면
그의 수준은 욕을 쳐먹을 수준의 사람이 아닐까?
아니, 욕하는 이가
평소 욕을 너무 많이 쳐 먹어서
배가 불러 남에게 놔눠 주고 싶어서
입으로 내뱉는 것이라면
자신에 대한 성찰이나
자신에 대한 삶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자로서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자
공동체에서 인간관계를 비윤리적으로
맺으며 사는 사람이 아닐까?
도덕적이고 윤리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욕을 일삼는 그런 사람으로
살지는 않을 것이다.
욕은 왜하는 것일까?
아마 생각이 없는
무뇌의 인간임을 자랑하듯
허공에 대고 왈왈 짖는
자신에 대한 성찰을
전혀 하지 못하는 이들의
삶의 태도이기에 욕을 하며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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