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주(tyrannos , 僭主)
참주(스스로 임금이라고 참칭하는 임금: 분수에 넘치게 스스로를 왕이라 이르는 사람. ) [ tyrannos , 僭(참람할 참)主 ] 요약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에서 비합법적으로 독재권을 확립한 지배자. 본래 이 말은 ‘폭군’이라는 뜻이 아니라 거의 바실레우스(왕)와 같은 의미였으나 특히 BC 4세기 플라톤 이후에 바실레우스는 세습적 ·합법적인 왕을, 티라노스는 비합법적으로 권력을 획득한 독재적 지배자를 가리키게 되었다. 형태는 BC 7∼BC 6 세기의 전기(前期) 참주와 BC 4∼BC 3세기의 후기 참주로 구분된다. 전기 참주는 거의 귀족 출신으로, 귀족제의 전환기에 귀족과 평민의 대립을 이용해 독재체제를 확립하고, 민주제의 과도기에 있었던 폴리스에서 교묘한 정책으로써 민중의 지도자 역할을 하였으며, 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