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둘이 오른 남산

후암동남산 2007. 8. 2. 08:58

오늘은

동네 형님과 함께 올랐습니다.

어제 늦잠을 자서 혼자 올랐는데...

 

오늘은

새벽녁에 내린 비때문인지

날씨가 시원했습니다.

 

산으로 다가갈수록

바람세기가 더욱 강한 느낌입니다. 

 

남산 품안으로 들어가니

풀내음 과 축축한 산길이

또 다른 남산의 느낌을 갖게 하네요.

 

땀을 흘리며 숲길을

빠져나오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심신의 개운함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팔각정에 오르며

시원한 바람이 전신을 감싸는 것이

답답한 모든 것들을 날려 주는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N-타워에 세워진 국기게양대엔

태극기가 펄럭 펄럭~~ 소리를 내며

빴빴이 펼쳐진 것이 보기 좋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맨손체조를 한 후

남산체육회로 들어가

기구운동을 하였습니다.

몸짱이 된 기분이 들더군요.ㅎㅎㅎ

 

오늘의 남산도

즐거움으로 가득차서

함께 내려온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8월2일 목요일 이네요.^^

모두 행복한 하루를 잘 꾸려 가시길 바랍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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