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올랐지요.
다만
평소 기상시간보다
20분이 늦어졌네요.^^
요즘
신경을
많이 쓰는 일들이
있어서 몸이 더 피곤한 것 같군요.^^
지름길을(남산 계단 길로...)
따라 서둘러 올라갔지요.^^
개인적으로
오늘 일들이 있어서
좀 서두는 것이지요.^^
남산을
오르며 중간 전망대에서
시내를 바라 보니
세상이 온통 부였네요.^^
아마 지금이 뿌연 세상을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다시
계단으로
정상을 향해 올랐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자리 하고 있네요.^^
팔각정 주변을
3바퀴 돌며 가쁜 호흡을 정리하니...
시원한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 옵니다.^^
연로하신 분들이
이맛에 산에 온다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오늘은 86세의 지씨 아저씨 이야기를 합니다.
당신이
100세까지는 끄덕 없다며 ~~~ 호탕하게 웃으셨는데...
어떤분이
남산 팔각정의 터줏대감이신 그분이
잘 안보인다며 물으니 ^^
발목을 삐니
산에 올라오지 못한다며
다른 분이 소식을 전합니다....
자연은 인간의 마음을 읽지 않나 봅니다.^^
100세를 고집 하시는데
병원에서는
너무 오랫동안 걷지 말라 하시고
등산도 말리신다 합니다.^^
세상은
때론 나와 다른 방향으로
달려 가지요.
나의 생각과 달리 달려가는 인생열차
세우려 노력은 하지만
갑자기 서지는 않겠지요.^^
그래서
문제는 문제를 낳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정지가 아니라
서서히 열차가 멈추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법이지요,^^
때론
모든 것이 아쉽지만
현실 속에서 나는
최선을 다했나 안했나를
살피고,
지금이 최고의 나의 모습임을 인정하는 것이
또 다른 열차를 타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 하루
어제와 다른
또 다른 열차를 타고 출발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하루가 신선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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