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남은 속일수 있어도 자신은 속일수 없지요.^^

후암동남산 2007. 8. 25. 10:04

오늘은

몸상태가 쬐게 불편하네요

그러나 토요일 출근을 하지 않은 지라...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산을 올랐습니다.^^

 

이미 어머니는 개성할머니와 산에 오른 상태지요. ^^

 

서서히

발걸음을 옮기며

숲속 길을 통과하니

늘상 해오시는 어르신들의

게이트볼 경기가 이미 종료되었네요.^^

 

오늘은

어제와 또 다른 날씨의 변화를 느끼네요.^^

 

자연의 날씨는 

있는 그대로 주어지니

날씨를 느끼는 이가

느낀대로 자연과

합일하여 대화를 하지요.

그래서 자연은 남을 속이지 않지요.^^

 

인간이 자연과

일치 되려면 드러난 것과

속마음이 일치 해야 하지요.^^

일치 하지 않는 인간 ... ㅋㅋㅋ 무엇이라 부릅니까?

 

어리섞은 인간은

속과 겉이 다르지요.

즉,속마음이 따로라 하지요.^^

이러한 마음을 내는 당사자는

자신이 똑똑하기에 이리 한다 강변합니다.^^

 

그리곤

속과 겉이 같은 사람을 순지하고 어리섞다 평하지요.^^

 

세속에서의 더러움

순수함이 사라질때 더러움이라 하지요.

오염이 됐다함은

더러움 속에서 청정함을 지키지 못했을때

하는 말 아닌가요...

 

더러움을 가리는 청정함이란

마치 도금한 안경태와 같지요.^^

오랜시간이 지나면

도금된 안경태의 금빛이 벗겨 지듯이

더러움을 숨기는 청정함이란

결국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아 본래의 더러움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그래서

많은 이들이 말하지요

남은 속일 수 있어도 자신은 속일수 없다고,^^

 

저는

전 조계종 종정이신 月下스님이

써 주신 글귀를 평생 안고 갑니다.

"處染常淨"의 문구를 ....  ....   .....

 

주말이네요

모든 행복해짐을

이번주에 탈진 할 수 있도록 쏱아 부어 보세요.

 

행복이 만땅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