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하루가 바빳네요^^

후암동남산 2007. 11. 29. 00:11

아침부터

어머니의 병원과

집사람의 직장 그리고

차량 세차 후 집에 들어 오니

벌써 11시가 넘어 가네요.ㅠㅠ

 

아직 못한

사이버 학습을

마지막까지 정리하니

어느 덧 4시가 넘어 가네요.ㅠㅠ

 

4시30분 상도동에서

만나기로 한 부동산 형님...

 

어제

오늘 만나기로 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전화로 연락을 하니

이미 한잔이 거나 하네요.^^

 

20년 남짓

어머니와 적대적 관계를

청산한 모자간의 술한잔 같네요.^^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면서

빨리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오늘 일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야하는데

아직 그러질 못해 가능한 빨리 정리하고 간다는

것이 이미 저녁시간이 되가네요...ㅠㅠ

 

저녁시간에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정황을 보니...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후회된답니다.^^

 

아무리

부모와 자식간이

험한 관계라 하여도

혈연의 관계는 정말 진한가 봅니다.ㅠㅠ

 

오늘도

머리는 복잡해 집니다.ㅠㅠ

 

부모님의

고령이 자식들의

돈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들으면 나도 그럴 수 있나...

라는 한심한 생각을 해봅니다. ㅠㅠ

 

이렇듯

한심한 생각을 뒤로 하고...

 

잠실로 가서

라이브 음악과

함께한 술한잔은

오늘의 답답함 마음을

모두 잊게 해준 하루 였습니다.^^

 

동양계 가수들과

서양인 섹스폰 연주자의

하모니는 동서양의 화합이랄까...ㅎㅎㅎ(너무 거창하지요.)

 

맥주 두잔과

함께한 라이브의 여흥

저녁의 무거운 머리와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뻥 뚤어준 하루 였네요.^^

 

잠실에서

오는 도중

성수대교 위에 걸린 달과

한남대교를 핸폰으로 한컷 했네요.^^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성수대교위의 달

한남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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