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힘겹게 오른 북한산 ^^

후암동남산 2007. 12. 16. 22:27

어제

친구들과의

송년 모임 정말 즐거웠지요.

 

다만

술이 지나쳐

아침에 술기운을 빼느나

2시간을 욕조에서 땀을 뺐네요.^^

 

약속시간에

오늘은 늦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나섰는데...

 

이긍

공룡에게

한소리 듣겠네...

 

지하철이

가속이 안붙네요...

마음 속으로 시간이 가지말아라...

하며 수유역으로 향하니 주부장님이

전화를 했네요.

 

어~휴~

반가워라...

어디신가요.

수유역이에요.

아~ 그래요.

저 성심여대인데...

함께 가시죠.^^

 

수유역에서 만나

택시를 타고 가니

14분 지각이네요...이긍~~

 

도선사까지

버스를 이용하고

산을 오릅니다.

 

목적지는

백운대로 가서

위문과 용암문을 거쳐

동장대를 지나 대동문에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공룡식구들이

제 건강을 염려해

위문에서 내려가자고 했답니다.^^

 

점차

산행시간이

길어지면서 원래의

컨디션이 나오네요.^^

 

백운대 밑에서

대동문까지 갑시다하고

대동문으로 방향을 잡으니

눈이 내린 길이 미끄러워 정말

위험합니다.^^

 

산행을 하면서

전신을 사용하니

이건 산행이 아니라

전신운동이 되는 최고의 운동입니다.^^

 

용암문까지의

난코스를 지나니

동장대와 대동문까지는

그리 험한 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조심스러운 눈길

대동문까지 이르니

과일과 포도등으로 참을

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합니다.^^

 

대동문에서

하산길을 잡으니

진달래 능선이네요.^^

 

내려오는 길이

조심해야기에

4사람 모두가 아이젠을

착용하고 눈길을 널널히

내려갑니다.^^

 

도선입구까지

내려가는 오늘의 산행

아마 오지 않았더라면

하루 종일 방에서 뒹굴지 않았을까...

 

술을 빨리깰수 있어서

정말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산행후

종로 5가 "명동 닭한마리"집에서

저녁겸 식사 정말 맛이 좋더군요.^^

 

또한 후식으로

먹은 맥주 한잔

멋진 분위기에 취해

강아지에서 개새끼로 이어지는

웃음꽃과 푸들의 이야기는 오늘의 백미 였습니다.^^

 

래미씨에게

좋은 장소를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 함께한 경희와 주부장님

내년에 공룡이 아닌 용화능선을 개방하면

용화능선으로 함가지요.^^

개방이 안되면 공룡을 다시 타고요.^^

 

오늘의 산행 결과입니다.

 

 

 

성곽에 걸린 구름

외로이 떠있는 구름

북한산의 겨울

동장대

옆에서 본 동장대

공룡의 식구들

사모바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룡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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