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북한산 야등(야간등산) 이야기

후암동남산 2007. 12. 26. 22:57

참...

지리산과 설악산을 무박2일로

등산을 하며 야등을 한 것은 아는데

 

수도권에서

야등을 한기억이 없네요.

오늘은

수도권4050산행방 님들과

북한산 야등을 했네요.

 

야등의 시작은

구기동 이북오도청 맞은편 삼거리길에서 오르고

비봉에 이르러 사모바위에서 야참을 먹고 난 후

승가사길로 내려왔습니다.

 

오르는 도중

서울 시내의 야경이 멋드러집니다.^^

 

산행길을 따라 오르니

하늘의 달빛에 랜턴이 없이도

걸어가게 되네요. 아마 숲속이 아니라

가는 길이 잘 보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산행을 하며

문듯 하늘을 보니

저멀리 사모바위 옆에 걸린

달덩이가 꼭 전구다마를 켜논 것처럼

환한게.... 정다음을 보여 줍니다.^^

 

사모바위 앞에서

서울시내 전경을 바라보니

화려한 불빛이 장관을 이룹니다.^^

 

차한잔과 야참을 먹고

내려 오니 오르는 길보다 약간 까다 롭습니다.

 

무사히 내려오니 이북오도청보다 100미터 후방으로

떨어지네요.

 

3시간

길지 않은 산행시간이지만

새로움을 느낀 야간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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