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과의
송년 모임 정말 즐거웠지요.
다만
술이 지나쳐
아침에 술기운을 빼느나
2시간을 욕조에서 땀을 뺐네요.^^
약속시간에
오늘은 늦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나섰는데...
이긍
공룡에게
한소리 듣겠네...
지하철이
가속이 안붙네요...
마음 속으로 시간이 가지말아라...
하며 수유역으로 향하니 주부장님이
전화를 했네요.
어~휴~
반가워라...
어디신가요.
수유역이에요.
아~ 그래요.
저 성심여대인데...
함께 가시죠.^^
수유역에서 만나
택시를 타고 가니
14분 지각이네요...이긍~~
도선사까지
버스를 이용하고
산을 오릅니다.
목적지는
백운대로 가서
위문과 용암문을 거쳐
동장대를 지나 대동문에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공룡식구들이
제 건강을 염려해
위문에서 내려가자고 했답니다.^^
점차
산행시간이
길어지면서 원래의
컨디션이 나오네요.^^
백운대 밑에서
대동문까지 갑시다하고
대동문으로 방향을 잡으니
눈이 내린 길이 미끄러워 정말
위험합니다.^^
산행을 하면서
전신을 사용하니
이건 산행이 아니라
전신운동이 되는 최고의 운동입니다.^^
용암문까지의
난코스를 지나니
동장대와 대동문까지는
그리 험한 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조심스러운 눈길
대동문까지 이르니
과일과 포도등으로 참을
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합니다.^^
대동문에서
하산길을 잡으니
진달래 능선이네요.^^
내려오는 길이
조심해야기에
4사람 모두가 아이젠을
착용하고 눈길을 널널히
내려갑니다.^^
도선입구까지
내려가는 오늘의 산행
아마 오지 않았더라면
하루 종일 방에서 뒹굴지 않았을까...
술을 빨리깰수 있어서
정말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산행후
종로 5가 "명동 닭한마리"집에서
저녁겸 식사 정말 맛이 좋더군요.^^
또한 후식으로
먹은 맥주 한잔
멋진 분위기에 취해
강아지에서 개새끼로 이어지는
웃음꽃과 푸들의 이야기는 오늘의 백미 였습니다.^^
래미씨에게
좋은 장소를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 함께한 경희와 주부장님
내년에 공룡이 아닌 용화능선을 개방하면
용화능선으로 함가지요.^^
개방이 안되면 공룡을 다시 타고요.^^
오늘의 산행 결과입니다.
성곽에 걸린 구름
외로이 떠있는 구름
북한산의 겨울
동장대
옆에서 본 동장대
공룡의 식구들
사모바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룡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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