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오랫만에 두아들과 함께한 남산이네요.^^

후암동남산 2008. 2. 8. 09:36

어제는

설 명절이었네요.

 

오전에

차례를 지내고

아웅다웅 이야기를 하면서

오전을 보냈네요.^^

 

점심을

하고 두 아들과

남산을 오르기로 하였네요.^^

 

남산을 오르는길

포천 처가에 가야 하기에

조금이라도 일찍 오르고

내려 오려고 차량으로 남산도서관까지

올라 갔네요.^^

 

남산도서관에서

순환도로를 따라 오르니

큰놈은 빠르게

작은 놈은 더디게...

이사이 균형을 맞추는 이는

아빠가 되네요.....

 

이그~~~

함께 오르면 오직

좋으려만~~~~~

 

오랫만에 오른 남산

겨울산을 이곳 저곳 찍으며 오르니

제가 제일 먼저 올랐네요.^^

 

오늘은

하늘이 가을 하늘 갔네요.^^

 

차가운 기운이 있어

온도는 낮고 추운날이지만

정상에 오르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외국인과 함께하고 있는

긴 줄넘기놀이를 하고 있고

투호와 제기차기,그리고 윷놀이

팽이돌리기를 하는 것이 명절인 듯 합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분들이 바쁨니다.^^

 

설 대목 처럼

많은 분 들이 초상화를 그리는 곳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관람하고 있네요.^^

 

두아들은

정상에 오르며

솜사탕 사달라 하여

솜사탕을 사주고....

정상에 오르니 컵라면을 사달라 하여

컵라면을 사주고 ... 기분 좋게 하산하려니

아니 이놈들이

컵라면을 먹고서

또 다시 팝콘을 사서 먹으려 하네요...

 

아~~

처가에 가서

또 먹어야 되는데... ㅠㅠ

 

아뭏든

서둘러 내려와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포천처가를 향하니

남산길이 힘들었는지...

두놈이 바로 잠을 청하네요....

 

오늘의 남산

두 아들과 하니...

기쁨은 잊었으나...

두놈이 먹는 것에 너무 치우쳐...

 

좀  실망이네요.^^

 

그렇지만

설날의 남산은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내리면서

여러가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정말

설임을 확인해 주는 군요.^^

 

오랫만에 오른 남산

저는 즐거움과 새로움이 있었지만

두 아들은 먹을 것에 취해...

산행을 즐기지는 않네요.^^

 

오늘은

처가에 왔네요.

 

모두들

무자년 새해

좋은 일들 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