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새롭게 오른 남산이네요.^^

후암동남산 2008. 3. 13. 08:53

아침에

벨이 여러번을 울리네...

 

평소엔

6시면 눈을 뜨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데...

 

요즘엔

일어나는 것이

좀 억지 스러운 면이 있네요.^^

 

3월이 되서

남산을 오르려는

마음이 드디어

오늘에서야  시작 되었네요.^^

 

아침에

남산을 향해 오르는 데

오늘의 날씨는

흐린 것이 마치

황사에 덮여지는 것 같군요.^^

 

남산도서관 옆

계단을 따라 오르는데

아니 계단이 모두 나무로

덮여 있네요. ^^

 

그사이 서울시에서

바꾸어 놨나...

 

요즘

남산이 은근히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계단을 따라 오르니

오랫만에 오르는 길이라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있네요.^^

 

새롭게 보이는 것을

눈요기 하며 오르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시가지는

멀리 인왕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등이

보이던 것이 오늘은 전혀 보이질 않고

하늘이 온통 뿌엿게 되어 있네요.^^

 

전망대에서

남산 팔각정을 향하니

어깨 쭉지에서 땀이 뱁니다.^^

 

아니~~

요정도 가지고~~~

몸이 그동안 무리를 했는지

많이 약해진듯합니다.^^

 

정상에 올라

안면있는 분들과 인사를 하고

바로 순환도로로 걸어 내려오니

오랫만에 만나는 아침길인지

걷는 길이 더욱 새로와 진듯합니다.^^

 

성곽에 따라 일부는

전등이 땅에서 성곽쪽을 비추게 되었네요.^^

 

걸어 내려오는 도중에

미8군 방송송신소 쪽에

보이는 햇살이 힘겨워 보이기에

사진을 한장 찍어 봅니다.^^

 

오랫만에 오른

남산길 ...

그동안 튼튼하다고

자부 했던 몸이 부실해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오늘을 시작으로

남산오르기에 또

시동을 걸어 볼까 합니다.^^

 

오늘의 남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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