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어제 일어난 일들...두 가지 ㅎㅎ

후암동남산 2008. 8. 31. 10:08

1.방문을 하되 흔적을 지워주세요. ㅋㅋ

 

글쎄요...

 

이런 멘트의

쪽지를 받았습니다.

 

마음은

흔적을 지우곤 싶지만

지울줄 아는 방법을 몰라

그냥 냅두고 나왔지요...

 

흔적을 지우는 방법을 알려 주고서

흔적을 지우라면 더욱 훌륭한 멘트였을 텐데...

 

그래서

제가 택한 것은

과거의 흔적을 싹 지우고 나왔다는 것이지요.

 

지난 흔적이 없으면

미래의 자취도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모조리 싹 털고 나왔지요...

 

ㅎㅎㅎ 어찌들 생각하나요.

 

2.그분 결혼 했습니까?

 

플랫닛을 통한

궁금증을 해소 하기 위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요즘 컴으로 인해

아니 컴으로 인한 오프라인 모임으로 인해

잦은 어울림이...

 

문제가 있는 듯한 것들이

주변에서 제게 흘러 들어 오네요...

 

과거인연으로 인해

마음은

자기 관리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지만 ...

 

들려오는 풍문은

글쎄요...

영~~~

바람직하지 않는 말들이

바람결에 날아오는 것이...

마음 한편으로는 씁쓸하군요...

 

각자의 길

각자가 책임져 나가는 것이지만

나쁜 것들보다는 좋은 것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들 보다

분명한 자기 색깔로 유지되고 있는

그런 모습과 말들을 들었으면 좋을 텐데...

 

실제는 그런것 같지 않나 보군요...

 

이미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은 친구 처럼 함께 가는 것

죽음의 친구앞에 나름 당당한 모습을 가지고

타인들이 참~~~ 멋지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말들을 줄수 있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어제의

때늦은 쪽지 하나와

전화 한통으로 느껴지는 현실을

몇자 끌적여 보았네요...

 

아직도 자신에 대한

믿음을 남의 이목에 의지 하는 것

저는 "글쎄요 올시다지만..."

남들의 시선과 입에서 곱지 않은 것들이

나온다면 그것 역시 정말  "글쎄요~~~~ 올시다." 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