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매형과 함께 나눈 부친의 병상이야기

후암동남산 2008. 9. 13. 09:29

어제는 매형과 누님

그리고 모친과 함께 오랫만에 집에서 담소를 나눕니다.

 

방광암 수술후

호전되어 가는 과정에서

쓰러지신 부친...

 

내과중환자실로 옮겨 살피니

심장이 약화되어 관상동맥에

문제가 발생 피를 공급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답니다.

 

관상동맥이 문제가 발생하니

피공급이 원할 하지 못하여

머리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부족해진 산소로 인해 어지럼 증이 오고

와중에 심장마비 증상이 오면서 쓰러지신 것 같답니다.

 

부친의 문제는

심장의 문제가 뇌의 문제로

옮겨 가며...

 

의식을 잃게 되었군요...

 

어제는

마침내

목을 절개하면서

기도를 확보하는 수술을 한 후

삽관을 한다고 보호자에게 수술 동의서를 요구하네요...

 

아마 목에 삽관을 하여

호흡을 하게 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모친의 걱정은 ...

요즘 잠 못드는 밤을 만들어 가고 있네요...

어서 이 일이 조기에 진화가 되면 좋을텐데...

 

오늘도

"나무 관세음 보살"을 호명하면서...

부친의 쾌차를 기도해 봅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