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관악산 8봉을 밟았어요. ^^

후암동남산 2009. 2. 22. 19:22

요즘 산행은

이른 아침에 시작하여

오후 1시전후에 마치고

집으로 들어 오는 길이 바쁩니다.^^

 

어제는 청계산을

오늘은 관악산을

사당역 관음사길로 올랐습니다.^^

 

관악산을 오르는 길이

어느 덧 관음사길이 시작이 되는

산행초입이 되버렸군요.^^

 

오늘도 관음사길로

오르고 국기봉에 도착하여

능선길을 따라 거닐다

바위가 나오면 모두 타서 올랐습니다.^^

 

오늘은 왠지 팔봉을 타고 싶어

가는 길에 사진도 얼마 찍지 않고서

계속 전진을 하니...

관악ㅇ문을 지나

어느 덧 관악산 정상을 오르는

바로 밑에 다다랗네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물 한 모금 먹지 않고 연주대를 오르고

말바위를 거쳐 팔봉 쪽으로 내려 갑니다.^^

 

팔봉을 타는 게

혼자라 약간 조심스럽게...

바위를 오르며 하산길을 잡았습니다.^^

 

맹구 형님과 오르던

그 기억을 더듬어 바위를 타고 오르며

내릴때 아 이곳이 손잡이가 있고

요곳에 발밟는 곳이 있지 하며

홀로 조심스럽게 손으로 바위를 잡고

발로 한발 한발 내딧으며 팔봉을 탔습니다.^^

 

어느 덧 팔봉을 다 타서

하산길로 접어드려는 순간 ...

아니 이렇게 넓은 산에서

이게 누구야..."가을 여인"을 만났네요. ㅎㅎㅎ

 

무슨 조화일까

난 관악산을 간다고만 하고

어디로 올라 어디로 내려간다 하질 않았는데...

 

인연은 인연인가 보네요. ㅎㅎㅎ

반가워 몇마디 나누고

조심스럽게 산행하길 당부 하고

하산길을 재촉하였는데...

어찌 출구가 안나오고

맨 철조망만 주위를 쳐놓고 나가는 길이 없네요.

 

한참 왼쪽으로 가니

출구가 나와

겨우 과천청사역에 도착하니

왠걸...1시24분 경이 되네요.

 

서둘러 4호선 전철을 타고

사당역에 내려 승용차를 몰고

집으로 들어 서니

오후 2시 4분 경이 됩니다. 에구~~~

 

서둘러 샤워를 한 후

모친과 큰아들을 데리고

부친이 계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말바위

팔봉능선

팔봉을 지나며 밟은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