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비내린 후의 남산...

후암동남산 2009. 4. 16. 08:45

역시 물이 좋긴 좋은 가보네...

 

비내린 후의 남산은

흙길을 걷기가 좋았고

새순들이 경쟁하듯이 솟아오르고

꽃들이 수줍게 물맞고 고개숙인 모습도 좋아보이고

물맞고 힘이 나듯이 씩씩하게 서있는 나무들과...

꽃들의 개화가 정말 힘나게 하는 아침이네요.^^

 

남산 북측순환도로를 걷다가 휙 산속으로 오르니

주변에 핀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인적이 드믄 곳에서 사람을 만나니

반갑다고 웃는 듯한 모습이네요.^^

 

오늘도 산을 중간을 가로 질러 넘어 왔습니다.

요즘은 이맛에 남산을 오릅니다. ㅎㅎㅎ

 

오늘 만난이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