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현대 아산병원에 입원했네요.

후암동남산 2010. 3. 12. 18:24

12일 현대아상병원피부과에서

수포성유천포창으로 확진을 받았습니다.

 

확진을 받은 후

당일 국립의료원에서 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아산병원에 입원을 하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응급실에 들어온지 8시간만에

비뇨기과로 입원을 하여

피부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입원은 피부과에서 해주기로 하여

을지로의 국립의료원에서

아산병원으로 왔으나

피부과에서

응급실로 가서 기다리라 하여

기다렸으나 8시간이 되도록

환자를 방치하였답니다.  

 

의식이 있는 부친께서 의사들이

응급실에서 서로 입원을 시키지 않으려고 미루는

응급실의사들 과의 대화를 듣고

부친께서 죽을 날을 기다린다고 생각했는지

혼자서 울고 있었습니다...

 

결국 원만한 과정으로 입원을 한것이 아니라

지인을 통해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수포성유천포창"이 희귀질환이고

회복을 위해서는 스테로이제를 쓰기 때문에

2차발병인 폐렴이나 패혈증을 우려하여...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질 못한다 합니다...

 

복잡한 상황속에

결국 입원 그리고 치료...

이러한 과정을 거쳐 부정적인 사망이 아니라

긍정적인 완치를 한 후 자연스럽게 퇴원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