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국립의료원으로 입원했네요...

후암동남산 2010. 3. 11. 18:35

2월 20일전후부터

오른 발에서 시작되어

왼발 왼손 그리고 오른손과

양팔로 번지던 수포가 사타구니와

배와 가슴으로 진행되기에...

더 이상 용양병원에 놔두는 것은 방치라 생각되어

국립의료원 한방내과로 오늘 입원을 하였네요.

 

어제 저녁에 잠을 못이루며

모친도 생각하고 나도 생각하며

방법을 찾고 있던 중에...

 

조반을 먹는 자리에서

모친께서 조용히 말씀을 하시네요...

아버지를 국립의료원으로 모시는 것이 어떠야고...

부친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안타까워...

마음으로는 옮기고자 했으나

현실의 벽이 크기에...

좋은 한의원 좋은 의사를 쫒아 다니다가...

결국 국립의료원에 정착을 하게 되는군요...

 

조반 후 서울대 병원으로 가서 요로를 타고

즉시 국립의료원으로 가서 입원을 의뢰하여

한방병원 211호 3인실 병실을 배정받아 입원 결정을하게 되었네요.

 

이번 피부병을 잡지 못하면

부친께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힘들어질 것 같기에

내심 고민이 많습니다.

 

일단 성모요양병원에서 출발하여

국립의료원으로 와 입원을 하여 부친의 상태를 본 주치의가

심해졌다며 걱정을 합니다...

 

인명은 재천이라...

이제 하늘의 뜻에 맞기고

부친의 치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관세음 보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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