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법을 설하는 것이란? 중생에게는 ~~~

                               조계사 대웅전 벽면 불화

유마힐께서 목건련존자께 법을 이르며 불법을 설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길 ~~~

 

 “목건련,

 법은 이와 같습니다.

 어찌 설할 수 있겠습니까?

 무릇 법을 설하는 사람은 설하는 것도 없으며 얻는 것도 없습니다.

 그 법을 듣는 사람은 듣는 것도 없으며 얻는 것도 없습니다.

 비유하면, 요술하는 사람이 요술로 만든 인형을 위해 법을 설하는 것과 같습니다.

 법을 설하여야 할 때는,

 중생의 능력에 날카롭고 무딘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하며,

 커다란 자비심으로 대승을 찬탄하며,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염원하여

 삼보(三寶)가 끊이지 않게 한 다음에 설법해야 합니다.“

 

*** 법은 불변이나 설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의 근기에 따라 설하여야 합니다.

     설하는 법이 근본적으로 설하는 사람이 설하는 것도 없으며 듣는 사람은

     듣는 것도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설법이란 달을 가르치는 손가락이 되기 때문이겠지요. 도반

     님들 법은 듣고 말하여서 법의 본질을 깨닫거나 알수 없는 것임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달음은 궁극적으로 무소의 뿔 처럼 혼자서 가라

     한 것이 아닐까요. 나무 관세음 보살 _()_  ***

출처 : 법을 설하는 것이란? 중생에게는 ~~~

글쓴이 : 해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