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앞마당의 종이로 만든 달마대사
유마힐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길~~~
“수보리”
두려워하지 말고 발우를 드시오. 모든 존재는 꼭두각시의 모습과 같습니다. 그대는 두
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모든 말도 꼭두각시의 모습을 떠나지 못하며, 지혜로운 사람은 문자에 집착
하지 않으므로 두려워할 바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문자는 표현하고자 하는 그 자체와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문자가 있지 아
니한 것이야말로 해탈입니다. 해탈의 모습이 곧 법입니다.
수보리께서는 이와 같은 말을 들으시고 부처님께 말씀드리시길
유마힐이 이러한 가르침으로 인해 “저는 법을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 말과 문자는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습니다.마치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과 같으며 강
을 건너게 하는 배와 같은 것이 되겠지요. 말과 문자로 다툼이 생기는 세속이지만
말과 문자 이전의 것 어디일까요.바로 해탈의 경지라 합니다.해탈의 경지를 보는
것 아마 법을 보는 눈이 열린 것이라 하겠지요.법우님들 말과 문자 이전의 것이 어
찌 된 곳인가 찾아 보세요. 나무 관세음 보살 _()_ ***
출처 : 말과 문자 그리고 법을 보는 눈이란?
글쓴이 : 해월 원글보기
메모 :
'사는 이야기 > 유마경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보살의 병(病)은 무엇 때문에 일어나는 가 ~~~ (0) | 2008.08.23 |
---|---|
[스크랩] 상(相)을 취하지 않는다 함은 ~~ (0) | 2008.08.23 |
[스크랩] 평등한 경지에 머무는 마음이란~~~ (0) | 2008.08.23 |
[스크랩] 평등한 법에 머무는 마음이란~~~ (0) | 2008.08.23 |
[스크랩] 법을 설하는 것이란? 중생에게는 ~~~ (0) | 2008.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