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상(相)을 취하지 않는다 함은 ~~

    각원사 대웅전 벽화 아이들이 부처님께 흙공양 보시하는 장면 

 

상(相)을 취하지 않는다 함은 ~~

문수사리께서 유마힐을 방문하시자 유마힐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시길~

“문수사리”

어서 오시오.온다고 하는 상(相)을 취하지 않고 왔으며, 만난다는 상(相)을

취하지 않고 만났군요.

그러자 문수사리께서 유마힐 거사에서 말씀하시길~

“거사님”

그와 같습니다.만약 와버렸다면 다시 올 수 없을 것이며, 가버렸다면 다시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온다고 하지만 출발점은 없으며, 간다고 해도 도

달점은 없기 때문입니다.

 

***  법열과 여여함에 머뭄다 함은 상(相)을 내지 않고 부처님의 세계에 머무는

      것이 아닐까요.유마힐 거사의 법열에 머무는 것과 문수사리의 여여함으로

      유마힐 거사의 방문은 이미 상(相)을 내지 않은 실천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유마힐 거사와 문수사리 두분의 삶이 이럴 진대 두분이 상(相)에 대한 대화

      는 다만 문자의 표현 일뿐이지요. 따라서 문자로 상(相)을 표현하였으나  이

      미 상(相) 없는 대화를 이룬 것이지요.

      법우님들 오늘도 상(相)에 머물러 계십니까? 오늘 하루 만이라도 상(相)에

      머물지 마시고 여여함과 법열에 자신을 풀어 놓으세요.오늘 하루 백우가 되

      어 여여함과 법열의 풀을 뜯게 될 것입니다. 나무 관세음 보살 _()_ ***     

출처 : 상(相)을 취하지 않는다 함은 ~~

글쓴이 : 해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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