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유마경 이야기

[스크랩] 병든 중생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극복해야 하는 가

후암동남산 2008. 8. 23. 09:44


                    만일사 벽면 불화 (백우를 잡으세요)

 

병든 중생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극복해야 하는가~~


문수사리께서 유마힐에게 병든 중생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극복해야 합니까 물으니~


유마힐께서 말씀하시길~

병든 중생은 반드시 이와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병은 과거의 망상,집착,번뇌에서 생긴 것이지 나의 몸에 실체의 존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병에 걸릴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대(四大:地,水,火,風)의 결합을 몸이라고

이름 할 뿐, 거기에는 실체의 주체는 없으며 자아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 병이 생기는

것은 모두가 영원하지 않는 자아가 있다고 하는 집착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병의 근본을

알면, 자아라는 생각도 중생이라는 생각도 없어집니다.“

 

*** 자연 현상의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의 것이 그 들의 위치이지요. 그러나 인위적인 변

     화를 통한 더 아름다운 위치의 변화는 인위적인 손길이 다았을때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난 법우님들!!!

     법우님의 자리는 어디 인가요. 지금 있는 그자리에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

     을 지켜가보세요.이것이 마음 이전의 세상인 본래의 천지에 숨는 것이 아닐까요.

     법우님!!

     인위적인 것은 마음을 내어 하는 것이지요.마음을 내는 것은 집착의 실타래가 아닐까요.

     마음을 내기 이전의 상태로 자신을 돌아 본다면 천지에 숨은 자신은 본래 무일물이요.

     실체의 주체도 아닌 자아도 아닌 중생도 아닌 법우님들의 본 모습을 찾는 것이겠지요.

     본 모습을 찾는이 무병 장수의 비결 아니겠습니까? 나무 아미 타불 관세음 보살 _()_ *** 

 

출처 : 병든 중생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극복해야 하는 가
글쓴이 : 해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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