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주역이야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는 주역이란....

후암동남산 2007. 7. 20. 05:42

모든 것 즉,

어떤 사물이든

어떤 사람이든

주어진 時.空속에서

그 스스로가 이 세상에 드러나 있음을 나타낸다.

 

이렇게 드러나 있는 사람은

세속의 時.空을 벗어나지 못한 체

주어진 현실 속에서 어쩔수 없는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생명을

이끌고 가는 時.空속의 사람이

사람은 무엇인가?

자신은 무엇인가?

라고 스스로에게 물음과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물음의

귀의처는 자신은 누구인가로 귀의하다 보니

이 물음의 종착지는 "자기를 바로 보는 것"으로 귀결 되는 것이 아닐까?

자기를 바로 보는 것은 불교에서 말한 正見을 갖는 자의 바탕이 되는 것이 아닐까?

 

자기를 바로 보았을때 "正見"의 힘이 생기는 것이고

이 힘으로 인해 자기가 처한 정확한 상황인식이 터득되는 것이 아닐까? 

스스로 처한 상황을 정확히 바라 볼수 있을때

그 상황 속에서 발생된 문제를 보다 냉정하게 처리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주역은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여

正見으로 살펴보는 살아 있는 현실적 지혜의 보고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