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주역이야기

주역:우리는 聖人을 지향하는 未形的 存在이지요.^^

후암동남산 2007. 9. 8. 22:53

形은

인간으로서

인식주체로는 대상을 통찰하고 판단하는 자들 중 

표준 통찰자와 표준판단자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른 인식주체의 인식 대상이 되며

그 자신이 다른 物과 동일하게 인식 규정이 되어지지요.

 

이중

인식주체로서

표준 통찰자이자 표준판단자가 갖는 의미는

中庸 29章에서 다음과 같이 나타나 있지요.

"이런고로 君子(聖人)는 움직이면 대대로 天下의 道가 되고

 行하면 대대로 天下의 法이 되며, 말을 하면 대대로 天下의

 準則이 되는 것이다.이것이 멀면 바라는 것이 되고,이것이

 가까우면 싫어하지 않는다."   (是故 君子 動而世爲天下道 

 行而世爲天下法 言而世爲天下則  遠之則有望)...

 

인간은

形의 총체적 의미의 일부로서

인식 주체 와 인식 대상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게  되지만,이 두 가지 의미를 지닌 인간의 의미

가운데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할 것은 의지적 존재이며

인식의 주체가 되는 사람의 의미이겠지요.^^

 

왜냐하면

形이 사람으로서

 

인식대상이 되는 경우

총체적 의미의 形이

"그 자체 있는 그대로의 物과 같은 의미를 지닌

<物 그 自體>로서 인식 주체자에게 반영되어

있는 그대로의 인식대상이 되지만,

 

인식주체가 되는 경우

인식능력을 지닌 의지적 인간이면서 모든 인식

대상에 대한 통찰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지요.^^

 

사람으로서

인식주체의 의미를 갖는 形이 지닌 뜻은

구체적인 인간으로서 인식대상을 통찰하는 통찰자이지만,

통찰자로서 그 다울때 표준판단을 구현한 聖人이 되겠지요.

 

반면에

표준통찰자 이외의 통찰자들은

판단의 認識量이

聖人에 미치지 못하는凡人 혹은 夷狄으로서 聖人의 입장을

지향하는 過程的 存在로서의 形이 되고, 이들은 未形的 存在

(아직 聖人이 되지 못한 사람)로서 표현되는 것이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