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천성은 바뀌기 힘든가 봅니다.
최충헌을 이어 최우가
최우를 이어 최항이
고려 도방의 최고자리에 올랐는데...
역시 화면에 보여지는 모습이란...
젊어서 계집질을 좋아하며 보낸 세월이
끊기질 않고 벌어지는 최고위의 자리에서의
난장판은 ...
최우의 어려운 결정들이
결국은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마지막 사례로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을
보여 주는 마지막 차례인 것 같습니다.
자제를 하지 못하고
달리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이들은
결국 스스로를 망쳐나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실이 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돌이킬 줄 모르는 이는 결국
스스로의 굴레로 자신의 인생과
주변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어제의 무신의 화면을 보고 또 다시 느껴 봅니다.
최우가 죽은지 사흘만에
상복을 벗고
상복을 벗자 마자
아버지의 여자를 탐하고
지조있는 여자의 모습에
자신을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조있는 여성을 때려 죽이는 것은
자신의 허물에 대해 대항하는 이들
아니 지적하는 이를 오히려
적으로 몰아세워 죽이는데까지이르는 것을 보면
역사는 반복이라기 보다...
인간의 심리가 자신의 약점이 노출되면
이를 지적하는 이들을 먼저 주변에서 제거하는 것이
자신이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과거나 현재 아니 미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신을 방비 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거짓의 등장이고
이 거짓을 지탱하기 위해 그릇된 행동이 이어지고
그릇된 행동을 정당하기 위해 더욱 그속으로 들어가
자신을 정당화 하려는 이중논리가 결국 시간이 갈수록
패착임을 역사는 다시금 알려 주고 있답니다.
살아가면서
이미 거짓이 내입에서 나오기 시작했다면
역사의 패착 아니 개인 인생사의 패착이 시작되는 것임을
무신을 통해 또 다시 알아 봅니다....
왜 거짓을 싫어하는 가
아마 "거짓이 그 개인의 불행을 잉태하기도 하지만
그 주변까지 불행의 덫으로 끌고 가기 때문에 거짓
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떠한 가요.
거짓이 깃든 삶을 살아가는 가....
그렇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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