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수많은 학생 및 학부모님들을 보면서 캉쌤이 느낀 것은 '독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그 뒤에는 독하게 지원하는 학부모님들이 계시다'입니다..
독하게 지원한다고 하니까 돈을 많이 써가면서 사교육을 많이 시키는 것만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물론 사교육이라는 부분도 간과할 수는 없지만 그 보다는 부모님의 열성이 더 뜨거운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방에서 국영수 공부하느라 밤을 새면, 그 동안 부모님들은 교육법과 입시에 대해 공부를 하며 같이 밤을 새는 식으로요. 그래서 아이가 공부의 초고수가 되어 있을 때는 부모님 역시 입시의 초고수가 되어 있으시지요.
캉쌤이 즐겨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스홀 열혈가족이시라면 수십번은 보셨을 문구인데....
성적은 노력이지만 입시는 전략이다!
자식의 입시를 위해서 부모가 입시공부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요?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쨋든 부모님이 입시공부를 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아이들이 진학하는 학교의 수준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만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때는 부모가 그렇게 까지 안 해줘도 잘만 컸다고요? 네. 그 대신 그 때는 지금처럼 자식에 대한 욕심이나 경쟁심 또한 적었었지요. 먹고 살기만도 바쁜 시기였으니까요.)
※ 참고글 : 현재 우리 아이 실력이면 미래에 어느 정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까? ( ☞ 바로가기 )
굳이 부모가 그렇게 까지 노력하면서까지 자식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냐고요?
네. 굳이 부모님들께서 그 정도까지 힘들게 노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녀에 대한 욕심을 버리신다면요. 그 누구도 여러분들에게 자식욕심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러분들이 자녀 욕심을 버리시면 여러분의 얼굴 뿐 아니라 옆 집의 철수 엄마의 얼굴도 더 환해질 것입니다. 경쟁자가 한 명 줄었다라는 안도감에요. (능력만 되면 외국으로 나가고 싶다고요? 외국에 직접 나가보십쇼. 욕심을 줄이지 않는다면 경쟁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똑같습니다. 오히려 말이라도 통하고 하소연 할 친구라도 있는 한국이 더 편하지요.)
※ 참고글 : 지금 당장 자녀를 위해 뛰고 싶도록 만들어주는 말!! ( ☞ 바로가기 )
입시가 너무 복잡해서 답답하다고요?
네. 요즘 입시는 너무 복잡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실수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이지요. 그런데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갖지 못한 우리들에게도 기회가 찾아오지요. 노력하는 부지런한 우리들에게만요. 그 복잡다단한 입시정책은 내 아이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니까요. (글 한두개 읽는 것으로 입시를 모두 이해하려고 들지 마십시요. 그것은 성적은 잘 나왔으면 좋겠지만 공부는 하기 싫다라는 초등학생의 허황된 욕심과 다르지 않습니다. 최소한 지망하는 학교의 입시요강 정도는 달달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읽어보셔야 합니다.)
※ 참고글 : 입시요강만 제대로 읽어도 합격이 훨씬 수월해진다!! ( ☞ 바로가기 )
아이들이 손으로는 공부하지 않고 편하게 눈으로만 공부해서 답답하다고요?
저는 부모님들이 눈으로 조차도 공부를 하지 않으시고, 편하게 머리로만 고민하셔서 더 답답합니다. 아이들의 입시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씀하시면서도 막상 입시요강이나 입시정보를 직접 읽어보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시지요. 머리로만 고민하고, 입으로 불평불만만 늘어놓으시면서요.
※ 참고글 : 학교 입학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 ( ☞ 바로가기 )
그렇다면 입시공부를 도대체 언제까지 얼마나 해야 되냐고요?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자녀에게 요구하는 욕심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1%의 인재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부모님도 1%의 부모가 되셔야 하지요.
※ 참고글 : 명문대 및 특목고 합격가능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 ( ☞ 바로가기 )
공부 잘 해서 명문대에 갔다라는 학생들 인터뷰를 하면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교과서를 가지고 국영수 위주로 공부를 열심히 했을 뿐이다. 여기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은 교과서나 국영수가 아니라 열심히(!)입니다.
내 아이가 1%의 인재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아이에게 뒷쳐지지 않는 1%의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아이가 발전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오히려 우리가 아이들에게 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제부터 우리 스터디홀릭 가족여러분들은 자녀들의 러닝 메이트(running mate)가 아니라 러닝 메이트(learning mate)가 되어 주세요. 캉쌤과 스터디홀릭이 여러분들의 러닝 메이트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추신.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 입시나 학습관련 정보의 대부분은 이미 스터디홀릭에 등록되어 있다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시죠? 상단 메뉴를 하나씩 눌러가며 기존에 올라와 있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정보들을 쏙쏙 흡수해주세요. 모두 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준비해놓은 정보들이니까요. ^O^/
< 글을 쓰고 나니 몇 일 전 스홀에 소개된 감동적인 내용이 떠올라서 재탕 한번 끓여봅니다. ㅋㅋㅋ>
위 학생이 아버지에게 배운 가장 큰 것은 국영수가 아니라 노력과 사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가 저 정도까지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아무리 못된 자식이라도 아버지에 대한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가장 훌륭한 자식 교육은 자식 앞에서 부모가 솔선수범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캉쌤도 저희집 떼쟁스키 앞에서 항상 올바르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네요. 떼쟁스키야, 오늘부터 아빠가 모범아빠가 되어주마!!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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