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집사람과 다녀 온 속초 머구리물회집

후암동남산 2014. 8. 2. 19:30

지난번 집사람과 가려다 작은아들하고 다녀온 속초

이번엔 집사람과 속초를 갔습니다.

 

휴가기간이라 차는 밀리는데

좁은 공간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고

라디오를 들으며 긴시간을 달려가니

엉치가 아픕니다.

 

속초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카페라떼도 먹고

이곳 저곳을 구경하면서 도착한 머구리 물횟집

 

장장 1시간을 기다린 끝에 먹은 물회와 오징어 순대가 잊지 못할 맛이네요.

머구리집에서 기다리는 시간에 바닷가를 나가서

물질하는 사람을 보고

고동을 케는 사람들이 잡은 량이 장난이 아니네요...

 

가족들과 연인들과 동네 주민이 나와서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면서 노는 것을 보니

햇볕이 강하게 쬐고 있지만 마음 만은 상쾌합니다.

 

머구리 횟집에서 나와

주문진항을 향하니

도중에 동명항에서 문어를 살펴보고 문어를 구매 한후

다시금 주문진으로 갑니다.

 

주문진가서 모친이 좋아하는 멍게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징어회를 사서 돌아오니...

 

오는 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결국 서울에 도착하여 집으로 들어 오니

11시30분이 되더군요...

 

평상시 같으면 12시 넘어서 1~2시에 잠을 자는데

이날은 피곤해서 샤워를 한 후 잠이 들어 버렸답니다.

 

 

 

 

다음날 아침 기상을 하니 어께가 뻐근하니

운전대를 꽉잡고 힘을 줘서 운전을 해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은 코스트코 가는 날입니다.

저녁에는 맥주 한잔을 하자고 하니

함께 잠시 술한잔의 기분을 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