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만두 이야기. . .

후암동남산 2015. 1. 12. 06:45

오랫만에 토요일에 집사람이 김치만두를 만든다 하여

두가지 속을 만들고 있습니다.

 

식구들이 먹을 돼지고기가 들어간 만두 속과

모친께서 드실 김치 소고기 만두의 속을 만들고 있기에

만두 속을 다 만들면 만두 만드는 것은 도와 주겠다 하여. . .

오랫만에 모친과 집사람과 함께 만두를 만들어 갔습니다.

 

만두를 만들며 찌기도 하였는데

찐 만두를 먹어 보니 김치로 인해 간을 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맛이 나네요.

 

토요일 저녁밥을 만두로 대신하고

일요일 오후에는 떡만두국으로 저녁을 대신했는데

아직도 만들어 놓은 만두가 많이 남아 있답니다.

 

토요일 저녁은 오랫만에

함께 만든 만두가 옛생각을 자극합니다.

 

집사람은 친정에서의만두와 연관된 인연들을

나와 어머니는 추석과 설에 늘상 만들어 왔던 송편과 만두를 만들었던때를

생각나게 하는 하루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