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이란?
그것은 「돈독」입니다.
돈독이 오른 이는 부모·자식도 못 알아봅니다.
돈독이 오른 이는 자신의 종교로 장사를 하는 장사꾼이 되 버립니다.
돈독이 오른 이는 국민을 팔아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데 혈안이 됩니다.
돈독이 오른 이는 서민의 건강을 팔아 이익을 챙기는 데 혈안이 됩니다.
돈독이 오른 이는 . . .
돈독이 오르면 돈 이외에 모든 것이 자신의 돈을 추구하는 수단과 방법으로
대처가 됩니다. 이때의 수단과 방법은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사고가 머리 속을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고는 윤리보다 법보다 돈이면 모든 것을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은
도덕과 윤리 그리고 법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무서워 했다면 돈독이라는 병에
걸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돈독에 걸리면 나타나는 현상은 뻔뻔해 집니다. 따라서 당연하다 여깁니다. 다른 사람이
못하는 것을 자신이 행하고 있음으로 똑똑하고 영리하다 생각합니다. 대신에 잃는 것이 있습니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회피합니다. 인상이 변합니다. 자신의 본질과 종교의 근원의 겉만
찾아 헤매게 됩니다. 즉 양두구육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의 사회 현실은 양두구육의 인간이 너무 많습니다. 이는 사람이 아닌 사람의 탈을 쓴 동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이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진정 돈독에 걸린 환자들은 이병을 주변에 전파하는 속도도 빠릅니다. 이들이 이러한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각을 해야 합니다. 스스로 깨닫지 않는 한 법으로 깨닫게 해주어야 하는 데 지독한 돈독에 걸린 자들은 법 또한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느낀답니다. 이런 질병에 걸린 사람들의 마지막 처방은 자손을 멸하는 것이 천벌이 되어 내려 온 답니다. 사회의 법으로 치유가 안되니 하늘이 경고를 주되 최후에는 자손을 멸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진리와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이는 것입니다. 당장은 진리와 정의가 쓸모없어 보이지만 긴 시간 속에서 늘 진리와 정의는 승리를 했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논하고 정의를 찾는 것은 이들이 반드시 이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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