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주역이야기

에토스[ ēthos ]

후암동남산 2021. 3. 3. 01:49

에토스

[ ēthos ]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혼을 지성적 부분과 비지성적 부분으로 나누고, 비지성적 부분 중에서 습관에 의해 지성적 부분으로 되는 감정적 능력을 에토스라 불렀다. 여기에서 일반적으로 인간의 윤리적 성상()을 에토스라 부른다. 오늘날에는 베버(M. Weber)가 강조한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즉 에토스라는 것은 육화된 윤리로서, 인간을 내면으로부터 일정한 행동 양식으로 이끌어내는 실천적인 추진력인데, 어떤 시대의 에토스, 어떤 민족의 에토스로서, 인류의 역사에 대하여 구성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을 함유하고 있다.

이 견지에서 사적 유물론을 공격하지만, 이 경우의 에토스라는 것은 어떤 시대나 어떤 민족의 지배적 의식 형태(체계화되지 않은 사회실리도 포함하여)이고, 그 시대ㆍ민족의 지배 계급의 이해를 반영하는 의식에 불과하며, 그것이 일정한 생산양식에 있는 어떤 사회의 물질적 모든 관계로부터 규정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에토스 [ēthos] (철학사전, 2009., 임석진, 윤용택, 황태연, 이성백, 이정우, 양운덕, 강영계, 우기동, 임재진, 김용정, 박철주, 김호균, 김영태, 강대석, 장병길, 김택현, 최동희, 김승균, 이을호, 김종규, 조일민, 윤두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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