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대한민국이라는 동네는

후암동남산 2022. 8. 20. 06:23

지구라는 동네는 5가지 색으로 이루어졌다.

그것은 하늘색, 초록색, 황색, 흑색, 백색이다.

오색의 조화 속에 삶의 현장인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관계 맺는다 하고 관계 맺는 사람을 인간이라

부르게 됩니다. 사람의 단계에서 인간이 되는 단계를 건너는 과정을

선함과 정의로움에 근거를 한다면 바르게 사는 사람이라 말하고 그러한

사람들의 공동체를 조화로운 삶이 구현되는 세상이라 말하게 된다.

 

그렇다면 불선과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관계를 잘못 맺는 것이며 부적절한 관계이자

불선과 불의에 익숙한 미숙한 관계에 익숙한 자이다.

관계의 미숙함을 바람직한 관계로 바꾸고 가르치기 위해 교육이란 것과 교정이란 것이 있다.

교육과 교정의 기본 원리는 윤리 혹은 도덕 또는 상식이라는 것에 기반을 둘 것이다. 왜냐하면 윤리와 도덕 그리고 상식은 모든 사람들과의 공감대의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감대는 많은 사람들과의 바람직한 관계를 설정하는 바탕이 되며 사람과 사람들의 삶이 인간들의 바람직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틀이 된다.

 

인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며

윤리와 도덕 그리고 상식을 바름과 바르지 못함의 기준으로 삼게 된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인간은 윤리와 도덕과 상식을 지니게 되며 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공동체를 해하지 않는 자리이타의 정신을 갖게 된다. 자리이타란 자기도 이롭고 타인도 이로운 상부상조 정신으로 선과 의를 행하며 조화를 형성하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은 과연 조화를 형성하는 나라인가?

대한민국은 선과 의가 횡행하는 나라인가?

대한민국은 자리이타가 이뤄지고 있는 나라인가?

대한민국은 윤리적 도덕적 상식적인 나라인가?

 

지금의 대한민국은 투쟁이 난무하는 부조화의 나라이자 불선과 불의가 선과 의가 혼합되어

마치 불선과 불의가 거짓의 선과 의로 탈을 쓴 나라가 아닌가? 할 정도로 극심한 혼란이 가중되어 가고 있는 나라이다. 선과 의가 윤리와 도덕 그리고 상식이 있는 나라는 조화로움이 자연히 생성이 되지만 불선과 불의가 위선의 탈을 쓴 선과 의로 가장되어 있는 사회라면 윤리적이고 도덕적이고 상식적인 인간이라면 이 사회를 걱정하고 심하게는 혐오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과거는 현재를 만드는 동력이 되고 현재는 미래를 만드는 동력이 된다. 과거를 부정하면 현재는 제로에서 출발하는 과거의 성장이 없는 시대로서 현재를 과거 이전의 시대로 끌고 가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설정이 과거가 지나온 정도에 기반을 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시간은 후퇴의 역사를 가게 될 것이고 미래 역시 후퇴된 역사에서 비롯될 것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과거를 긍정하고 있을까?

아니 철저히 부정을 하려고 한다.

왜 그럴까?

아마도 윤리적 도덕적 상식적인 생각이 없는

불선과 불의에 익숙한 조직이어서 그렇지 않을까?

불선과 불의에 익숙한 조직은

어떻게든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기에

거짓을 행하게 되있다.

왜냐하면 조화롭지 못한 현실은 다툼으로 갈등으로 드러나기에

자신의 불선과 불의를 거짓의 선과 의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위선의 가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대한민국 거짓과 위선이 횡행하는 세상으로 보이는 것은

공동체가 조화롭지 않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기 때문이다.

과거 고조선시대는 7조법금이 공동체를 다스렸다.

8개의 조항으로 다스려진 공동체는

이미 8개 정도로 공동체의 조화를 만들어 갈수 있는

각 개인들이 윤리적이고 도덕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은 고조선시대의 선조들보다 더 똑똑한 인간들인가?

아니 전혀 그렇지 못하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사악한 종교, 사악한 교육, 사악한 정치 등으로

이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악함이 지나치다면 간교함으로 바꿀까?

 

근대 조선독립을 주창하였던 도산 안창호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조선을 망하게 한 것은 거짓이 난무한 시대였기에 조선은 망한 것이다. 그에 의하면 거짓은 곧 힘을 갖지 못하는 것이고 힘이 없다는 것은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것이고 지키지 못함은 망함을 가져오는 것이며 망함은 곳 민족을 노예로 만든다.”고 말하였다.

 

일제식민지를 겪고도 대한민국은 선과 의에 입각한 정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 요즘의 대한민국이 아닌가. 이러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각자가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변화와 혁신은 자신을 거짓이 없는 변명을 하지 않는 정직하고 솔직한 인간이 되는 스스로의 개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러움은 오염되기 쉽지만 깨끗함은 지키기가 어려운 것처럼 불선과 불의 그리고 거짓과 변명을 행하기는 쉬워도 선과 의를 지키며 거짓없는 변명이 없는 삶을 살기는 어려운 것이다. 선과 의 그리고 거짓없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되려면 이것들을 자주 행하여 내몸에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20년도 아닌 30년도 아닌 40년도 아닌 50년을 후퇴하려는 모습이 보여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역행시키지 않으려면 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거짓이 없고 변명도 없는 선과 의만을 행하고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거짓없고 변명하지 않는 지도층이라면

대한민국의 공동체는 고조선시대를 살아가는 조화로운 국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선과 의에 바탕을 둔 거짓없고 변명없는 삶을 살아가는 자신을 만들어 간다면 그러한 개인들이 만들어가는 공동체는 현실의 낙원이지 않을까?

인간이란 탈을 쓰고 분쟁과 갈등을 만들어 가는 이들은 불선한 사람이자 불의한 사람이며 공동체의 조화를 깨는 자들임을 명심해야 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처럼 나부터 거짓없는 사람이 되자.”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영혼의 순수함을 지키는 자가 되자. 그리고 이익을 보거든 의로운 것인가?”를 살피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처럼 의에 입각한 자리이타의 삶을 사는 자가 되자.

 

대한민국은 선진국이다.

국민들의 만족한 삶을 위해 거짓없는 변명없는 이익이 의에 합당한 정책을 펴는 나라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 만일 거짓과 변명이 팽배하고 불선과 불의가 난무한 공동체가 대한민국이라면 대한민국은 인간들의 삶의 장이 아닌 짐승들의 삶과 다름없는 약육강식의 죽고 죽이는 전쟁터일 뿐이다. 전쟁터가 만들어진 이상 죽어야 끝난다면 또다시 죽인자가 죽어야 하는 연쇄사슬이 미래로 만들어질 것이다. 이와 같은 세상에서 사는 국민들이라면 역사는 반드시 퇴행을 하고 불선과 불의가 횡행하는 세상이 되는 것은 인간이 아닌 인간의 탈을 쓴 마귀들이 대한민국을 욕보이는 세상이 된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