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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뭣고?

온전함, 전일함이란? 일(一) + 지(止) = 일지(一止)의 상태를 말하는 게 아닐까? 전일함에서 멈추는 것은 궁극적인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닐까? 궁극적인 것이, 절대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절대적인 것은 순수함의 극치인 ‘완전한 선’이라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일지(一止)의 상태는 온전하고, 전일하며, 궁극적인 ‘완전한 선’을 말하는 것이라면, 일지(一止)는 곧 선(善)이기에 불선(不善)을 행하지 않는다면 일지(一止)상태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 일지(一止)상태의 삶이 자연(自然) 즉, ‘스스로 그러한 상태’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면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유위(有爲) 즉, 행(선을 실천하는 것)함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선(善)이 의(義)로 드러나게 되기에 선행(善..

앞의 번잡함보다 뒤의 고요함을 살피자.

앞의 번잡함보다 뒤의 고요함을 살피자. 행복은 앞이 아닌 뒤에 있다. 행복은 앞의 어지러움(복잡함, 번잡함)보다는 뒤의 고요함 속에 숨겨져 있다. 행복은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속에 번잡함이 있을 뿐이고 ~~~ 고요함 속에 행복을 인도하는 바름(正)이 있음을 살피자. 바름(正)은 ‘일(一)’과 ‘지(止)’의 합이다. ‘일(一)’이라 함은 ‘고요함’으로 “전일하다. 온전하다.”는 의미가 아닌가? ‘지(止)’라 함은 “그치다. 도달하다.”라는 의미가 아닌가? 그렇다면 바름(正)이란? “온전함에 도달하는 것.”이자 “전일함에 이르는 것.”이 아닌가? 온전함, 전일함이란? 궁극적인 것이 아닌가? 궁극적인 것에 이른다. 함은 깨달음에 이른 것이 아닐까? 깨달음에 이른다면 지혜가 발현이 될 것이다. 발현된..

깨달음이란 무엇일까?

깨달음이란 무엇일까? 욕심을 비워야 깨달아지는 것인가? 정말 비워야 깨달아지는 것일까? 그렇다면 왜! 깨달음은 비워야 하는 한 길만 있는 것일까? 깨달음이란 산을 오르는 길은 다양하지 않을까? 궁극적인 깨달음은 ‘나’를 ‘바로 보는 것’이라 하지 않는가? 나를 바로보기 위해 ‘성찰’이라는 방법도 있고 깨끗한 영혼을 보존하여 ‘영혼의 본 모습’을 살피는 것도 있지 않나?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에게 ‘영혼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라.’라 하지 않았나? ‘영혼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은 불선(不善)에 물들지 않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는 일상에서 ‘선(善)을 보존하고 의(義)를 행하는 것’이 영혼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아닐까? 일상의 삶에서 ‘선(善)을 보존하고 의(義)를 행한다.’면 선(善)을 보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