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사당동으로 출발해
수년원 앞에서 차를 타서 출발합니다.
설악산 이후
오랫만에 홀로 산악회차량을 탓네요.^^
그전보다는
홀가분하게
탈수 있었는데...
아마 그것은
몇번의 경험으로 인해
자신있는 노하우덕이 아닌가 합니다.^^
사당에서 출발에
한참을 자다 보니
횡성에 도착했네요.^^
횡성에서
커피한잔과 인절미를 먹고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하니...
10시40분경입니다.^^
이때부터
산자령 산행을 하는데...
아니 이런
이게 뭡니까...
1.4후퇴 장면이 연상되는 군요.ㅎㅎ
한겨울
앞사람의 발자욱을 밟으며
눈길을 따라 남쪽으로 남하하는 ....
그런장면이 연상되더군요.^^
선자령으로 오르는 도중
좌측에 보이는 집뜰에
이글루가 3채가 보이네요.^^
사진을 찍으려다
사람에 밀려
방향이 틀어져
찍는 싯점을 놓쳤내요. ㅠㅠ
사람에 밀려 오르는
산자령 산행길 눈만은
대단합니다.
길에서 벗어나
추월하려면
무릎이상
아니면
엉치있는 곳까지
눈속에 파묻히니
추월하기가 쉽지 않지요.^^
가능한 휴식없이
선자령까지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선자령 부근에서
식사를 하네요.^^
이번 산행은
혼자이기에
몇장의 사진만 찍은 후
바로 보현사 방향으로
내려ㄱ갑니다. ㅎㅎㅎ
이게 뭡니까...
글쎄 어제 길을 만들었는지
한사람만 통과할 수 있게
눈을 파서 만들어 놓은 길이
딱 한사람이 간신히 지날수 있는데
눈이 가슴 아니 머리까지 올라오는 곳이네요.^^
웃음이나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보현사로 내려가는 길 ...
글쎄 이길에서
6번을 미끄러지고
핸폰을 잊을뻔 했고...
정말 난리 부르스를 쳤어요.^^
그래도
눈길 산행에서
아프지 않고
미끄러지는 것을
즐길수 있기에
정말 즐겁습니다.^^
내려오는 도중
눈 속에서 보이는
물구멍이 참 먹음직스러워
한잔을 떠서 먹으니 속까지 짜릿하네요.^^
보현사까지
다행이 큰사고 없이 내려오니
너무 일찍 내려온것 같습니다.ㅋㅋㅋ
이미 내려온 것
차량있는 곳으로 옮기니
차량이 도착하지 않았네요.^^
그래서
식당으로 걸어서 가니
약 15분~20분정도를 걸어 내려간것 같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식당
계곡식당이네요.
식당으로 들어가니
먼저 도착한 이가
한사람있네요.^^
식사와 함께 소주한병이 있네요.
저도 식사를 하는데 함께하는 자리로
하니 당연히 소주를 한잔씩 했습니다.
둘이서 먹던 중 세번째 도착한 분이
오셔서 세사람이 각 소주 1병씩을 비웠습니다.^^
선자령의 산행
다음 번에 아이들과 함게 해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혼자한 산행이지만
눈에 대한 즐거움이 가득한 날이 었습니다.^^
그것도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아닌
몸으로 눈을 즐긴 즐거움이 그듯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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