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부친이 발이 부어서
부기를 빼기 위해 약으로 복용키 위해
오골계를 사러 성남에 갔다...
파프리카와 오이,당근,수박과 작은 아들이 먹고 싶다는
오징어 젖갈을 사서 돌아 왔네요.^^
오전을 보내고
점심을 먹은 후
두아들을 데리고
파주 아쿠아랜드를 갔습니다.^^
부친이 암으로 고생하시기에
방학동안 아무데도 가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아빠로서
해줘야 하는 최소한의 의무를
한다고 함께 간 파주 아쿠아랜드...
두놈이 아쿠아랜드에 들어서자 마자
수경을 쓰고 수영장 처럼 넓은 풀로 들어 갑니다.^^
풀에서 장난 치며 놀다가
배고프면 나와서 삶은 달걀을 먹고
또 들어가 놀다가 허기지면 나와서
사발면과 컵라면을 먹고...
한창 놀다 보니 오후 7시가 넘어 가네요...
돌아오는 길은 아이들은 즐거웠으나
내 마음의 한편은 좀 무겁네요. ㅠㅠ
그래도 어찌하나요...
내게는 부모님과 자식이 있기에
부모님께 진 은혜를 갚는 것과
자식들에게 부모로서의 의무를 해주어야
할 것 같기에...아울러 집사람에게 남편의 역할을
해야하는 것을 고려 한다면...
마치 줄타기의 균형을 잡는 느낌이 드네요....
육신은 힘든 것은 아니지만
정신적인 균형을 잡아 준다는 게...
참!!! 부담스럽군요. ㅠㅠ
오늘의 아쿠아랜드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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