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른 아차산 영화사
대학원 시절 송월주 스님과 만나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다....
느닷없이 던져진 한마디...
사제가 되면 안되겠니...
그일과 그시간이 생각나는 장면이 떠오네요.^^
그래서 자식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미 아들 둘이 있는 세속의 사내가 되어 있는 나 ㅎㅎㅎ
영화사를 들어서며
대웅전에 올라 부처님전 3배를 하니
마음이 차분하니...과거의 불심에 젖어든
그때가 새롭습니다.^^
영화사 설법전에서의
10여분간의 혼자의 앉아있는 시간...
잠시 과거를 돌이키고
현재를 살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사를 나오며
오늘도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고 있음을
확인하던 시간임을 깨닫고 나왔습니다.^^
주어진 하루하루...
주어진 상황 상황...
늘 해결책은 있다는 확신을 하고 살아온 길...
오늘도 그 와 같은 믿음과 함께하는 부처님의 가피에
마음 속 삼배를 드립니다.
나무 관세음 보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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