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강원도 진부의 가리왕산 이야기

후암동남산 2008. 2. 4. 02:18

친구방의 산행을

수도권에서만 맴돌았던 내가...

 

모처럼

원거리 산행을 함께 했네요.^^

 

이번 원거리 산행으로

결정된 가리왕산을 ...

지난주

선자령 산행시 함께했던분들이

가리왕산도 산행해보기 괜찮다하여...

 

이참에

친구방에서 추진하는

원거리 산행을 선택하였

함께 산행하기로 결정하였네요.

 

산행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 사당역으로 향하니

백송,영희,소산,솔바람이 이미 와 있네요.^^

 

얼마 안있다

산내음,윤정이,주연이가 오고

그뒤를 따라 수정이가 올라옵니다.^^

 

번개산행대장 청두가

왼손에 들려진 가방을 갖고 오네요.

아까 인덕원이라 더니

이거 영~~~

집에서 출발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찰나...

도착하여 보니 가리왕산 중식을 준비해오느라

늦은 것 같습니다.^^

 

늘보산악회의

명품관광버스를 타고

가리왕산을 향해 가니

소산이가

김밥과 우유를 준비해 왔네요.

아니~~~

산내음도 내낑겨줘 하듯이

오미자 차 와 우유를 꺼내네요...

 

조금씩

주어진 것을 먹으며

수지가 기다리는 복정역을 향해가니

수지가 복정역에서 타자마자

먹을 것을 한보따리 푸네요.^^

 

귤과 커피땅콩과 삶은 계란과...

등등으로 푸니 수정이와 주연이 있는 곳에서

과일과 가래떡이 나옵니다....

 

어휴...

원행때

배부터 채우면 안되는데

친구들의 정성에 배가 불룩하네요....ㅋㅋㅋ

 

이리 해서 어이 산행할 까...ㅎㅎㅎ

그렇지만

우선 먹는 것이 중요하지~~~

간단히 먹은 듯하더니

이네 조용해 집니다.

아침일찍 나온이들이

피곤해서 잠을 청하니

차안이 조용함 그 자체입니다.^^

 

어느 덧

비몽사몽 도착한 곳이

이천휴게소이네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기에

배출할 뿐은 배출하시고

드실분은 드시라

공지를 하시네요.^^

 

소산과 저는

커피한 잔을 하였네요.^^

 

돌아온 차안

돼지머리가 맞는 가 확인을하니

돼지 머리의 수가 맞아 떨어져..

가리왕산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가리왕산에 도착하여 보니

이곳이 진부라네요.^^

 

진부에 도착하자

산을 보니 눈이 쌓여 있는 것이

아이젠과 스팻츠를 착용하지 않으면

산행이 좀 힘들어 보여...

모두가 아이젠과 스팻츠를 착용한 후

출발을 하였습니다.^^

 

출발시

선발로 이끄는 솔바람

중간의 마디마다 백송과 소산

마지막의 말미를 담당하는 청두

그 사이 사이 꿀꿀이들이 이탈치 못하게

낑겨서 출발하네요.^^

 

눈을 밟으며 오르니

마치 밀가루 푸대를 온산에

뿌려 놓은 듯 ...

밀가루를 밟으며 걷는 것이

마치 밀가루를 밟아서 미끌어지는 듯 하네요.^^

 

일일이

오르는 산행 꿀꿀이를 챙겨가고 

마시고 쉬는 것 까지 마치 군대의 일정한 곳에서

숙영지 확보를 하듯이 해나가고 있는 것이 참....

체계적이네요.^^

 

눈길을 밟으며 오른

가리왕산의 7부 평지까지 도달하니

허기를 달래려고 간단한 것들로 배를 채우고

휴식을 취하면서 농담을 즐기고 있네요.^^

 

힘들지만

잘 따라오는 꿀꿀이들 중

아니 왠일로 수정이가 힘들어 하고...

주연이도 약간... 영희도 약간...

수지는 나몰라라 하는 듯 하면서도

전혀 표정은 지쳐보이질 않으니 이것이  뭐여...

산내음과 윤정이는 산을 정말 잘타더군요...^^

 

다시 오른 산행길

평지가 아닌 고바위길인데...

오가는 길이 마치 한사람 발자욱을

딛고 가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9부능선에 이르자

여기 저기서 중식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왁자지껄합니다.^^

 

이들의 유혹을 못떨치고

정상을 눈앞에 두고 먹자판을

벌여 봅니다.^^

 

한사람 한사람 배낭문이 열리자

그안에서 나오는 것이 족발과 김치와

라면과 토란 삶은 것과 양주와 소주

등...으로 앞판을 벌입니다.^^

 

특히 백송이 만든

해물김치라면은 그 국물맞이

끝내주었네요.^^

 

중식 후

가리왕산 정상을 오르니

에구~~~

술기운에 옆으로 가는 것 같네요. ㅎㅎㅎ

 

드뎌

정상에 오르자

정상을 둘러싼 구름과 산이 정말 멋집니다.^^

 

산행의 꿀맛

정상에서의 환호가 아닐까요...

 

정상에서의

사진을 찍은 후

천천히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언제나 조심하라 하지요.

오르막 보다 관절을 상할 확율이 높다라 합니다.^^

 

오늘과 같은

꿀꿀이의 산행

크게 다친이 없이 마무리를

깔끔히 하게 된것에 감사드립니다.^^

 

참석한 모든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_()_

 

 

 

 

가리왕산 등산로에 도달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