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번잡함보다 뒤의 고요함을 살피자. 행복은 앞이 아닌 뒤에 있다. 행복은 앞의 어지러움(복잡함, 번잡함)보다는 뒤의 고요함 속에 숨겨져 있다. 행복은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속에 번잡함이 있을 뿐이고 ~~~ 고요함 속에 행복을 인도하는 바름(正)이 있음을 살피자. 바름(正)은 ‘일(一)’과 ‘지(止)’의 합이다. ‘일(一)’이라 함은 ‘고요함’으로 “전일하다. 온전하다.”는 의미가 아닌가? ‘지(止)’라 함은 “그치다. 도달하다.”라는 의미가 아닌가? 그렇다면 바름(正)이란? “온전함에 도달하는 것.”이자 “전일함에 이르는 것.”이 아닌가? 온전함, 전일함이란? 궁극적인 것이 아닌가? 궁극적인 것에 이른다. 함은 깨달음에 이른 것이 아닐까? 깨달음에 이른다면 지혜가 발현이 될 것이다. 발현된..